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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스트레스

겁의 냄새 (Prod. by GO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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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겁이 많은데
그걸 니가 몰랐으면 해
감정을 숨길 데 없는
내 속은 너무나 좁네
난 겁이 많은데
그걸 니가 몰랐으면 해
내가 원할때
도망칠 곳 하나 없는 세상은 좁네

누군 포길 모른데
나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데
혼자가 편한 애
짜피 맘대로 해야 뒤끝 없는 꼰대
난 이기적이게
받는 것보단 다 주는게 편해.
관계. 친구 혹은 연애
그 중심에서 계산따윈 하지 않는 척해
다가올 잘못의 죄책감에 대한 면제부를
미리 발급 받는 편이지.
20년 넘게 먹힌 방법.
뭐 서로에게 사실 득이 됐었던거 같어
또 내 쪽에서만 생각하고 있지만
뭐 어떡해. 내가 틀린 건 아니잖어
틀린 것 같더라고 요즘은
그걸 모르는 척 하는 것 뿐.
또 다시 내가 틀렸단 걸 알고도 보기싫어.
난 틀리면 날 잃거든.

난 겁이 많은데
그걸 니가 몰랐으면 해
감정을 숨길 데 없는
내 속은 너무나 좁네
난 겁이 많은데
그걸 니가 몰랐으면 해
내가 원할때
도망칠 곳 하나 없는 세상은 좁네

쉬어 좀. 제대로 좀 쉬어 좀
결국 배운대로 살아버려, 기어코.
난 쉬는것을 배웟던 적이 없어
멈추는게 더 힘들어 번아웃될 지 언정
행복이 아냐 내겐 쉬는게
어쩜 '불안하지 않은게 행복이네'
여긴건가 싶기도해.
가끔 내 그림자도 지쳐있지
내가 방에 백야를 가져온 이래.
(I'm High Skool)
불안감은 완벽함의 아들
불면증은 그 아들의 아들.
혹자는 잠이 죽음의 사촌이라던데. 뭐
내가 낳은 불면증이 살아있게 할 뿐
겁쟁이는 또 또 또 움직이게 돼있어
내 걱정엔 언제나 땀냄새가 배있어
그래 내 걱정엔 그래 내 걱정엔
땀냄새가 배있어 땀냄새가 배있어

난 겁이 많은데
그걸 니가 몰랐으면 해
감정을 숨길 데 없는
내 속은 너무나 좁네
난 겁이 많은데
그걸 니가 몰랐으면 해
내가 원할때
도망칠 곳 하나 없는 세상은 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