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

두 계절 (With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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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절이 변했어
오지 않을 것 같던 봄 햇살이 날 반겨주고

너와 자주 가던 곳 그곳들이 날 아프게 해
이젠 모두 지우려 해

그래 다 괜찮겠지 하며
친구를 만나서
네 욕을 실컷 해봐도

집에 돌아오는 길
괜히 네 모습 보고 싶어서
사진을 보다 펑펑 울었어

네가 너무나 밉다 자꾸 생각나서 싫다
내 손을 잡아주던 그 온기는 이젠 없다

괜찮다고 다짐을 해도
떨어지는 눈물
남 몰래 닦아보아도

매정하게 붉어진
코끝과 눈시울이
얄밉기만 해

네가 너무나 밉다 자꾸 생각나서 싫다
내 손을 잡아주던 그 온기는 이젠 없다

네가 너무나 밉다 너무 그리워서 싫다
나를 안아주던 따뜻한 너의 품은 없다

이렇게 계절이 변했어
오지 않을 것 같던 이별이 나를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