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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먼저 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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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보다 훨씬 가까이
훨씬 멀리 그런건 없어
이름 모를
이름모를새
어느새 또 지저귀네
짙은 구름 또 왔어
귀찮게 꺼져 버렸슴
사실 방금까지는 좋았어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날개따윈 없는데
어디론가 가는데
가망따윈 없다고
조용히 지저귀네
Hey! Hey!

말이 먼저 나는 새
말이 먼저 나는 새

뭣해
날은 벌써 저물고
그렇고 그런 밤이 지나버렸고
울었던 또 웃었던
하늘은 어땠던 지났고
귀찮네 꺼져 버릴 녀석
이라고 생각한건 아닌지
하루에도 몇번씩 뭐하냐고
WHY

날개따윈 없는데
어디론가 가는데
가망따윈 없다고
조용히 지저귀네
Hey! Hey!

말이 먼저 나는 새
말이 먼저 나는 새
여기는 도데체 어떻게 왔어
다시는 돌아오진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