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82RPM

82RPM (Feat. 블리스)

공유하기
Where the hood, where the hood,
where the hood at
Microphone hiphop party people movement
나는 굶주린 늑대 눈치 줄 때 빨리
도망쳐 발에 불이 나게

술 한잔 걸치며 랩 했던 시절 떠올려
안주거리로 삼아 랩 한 소절 떠벌려
40대 직장생활 딸랑딸랑 탬버린
사장님이 시켜 하는 랩 노래방 분위기
먹고 살자 자존심은 잣이나 까잡솨
젊을 때 뭐했소 후회하지말고
직장이나 잘 다니자 매달 내는 이자
생활비 식비부터 해결하고 먹고 살자
힙합이 어쩌니 힙합이 삶이니
없어 그런 건 1% 희망이 아닌 1%가
다 해쳐먹는 걸 일찍 알지못해 쫌 분한 거

약아 빠지지 못해 실속을 못 챙긴 거
식구들 건사 못한 거 돌아보니
잘 한 게 하나 없단 거 그
렇니 후회도 없다는 거 뭐
고정도.

Where the hood, where the hood,
where the hood at
Microphone hiphop party people movement
나는 굶주린 늑대 눈치 줄 때 빨리
도망쳐 발에 불이 나게

(블리스)
간만에 빅스몰이 잘 차려 놓은 밥상 위에
슬쩍 숟가락만 얹어보네
깊은 고뇌가 느껴지네 친구 “그래도
여전히 살아있네 임마 이거”
땡전 한 푼 없던 그때 홍대 언더그라운드
무대를 내려오던 내게
꾸벅 인사를 하며 손을 내밀었던
“와 친구야 그때는 진짜 고맙드라. 뻥 안까고”
10년이 지나 우린 이 트랙 위에서 다시 손을 잡네
너무 자책마라. 살아 볼끼라고
차선을 살짝 옮겨 타도
목적지는 같으니까 죽을 때까지 랩하며 살자
없는 돈에 소주 몇 잔 걸치고 홍대 술집에 둘러앉아
프리스타일했던 “그때 기억나제?”
친구야 너무 철 들지 마라.
이래 죽을 때까지 랩하며 살자

Where the hood, where the hood,
where the hood at
Microphone hiphop party people movement
나는 굶주린 늑대 눈치 줄 때 빨리
도망쳐 발에 불이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