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술과 꽃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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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바다엔
무성한 풀내음이 가득해
그리웠던 이 감각
파도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회를 한 점 먹을까
여기 위 몇 마디 써볼래
오늘은 푹 자자
내일의 달력은 깨끗하니까

사라질 것들
잊혀질 것들인걸
다 알아, 여기에 남을래
애를 써 눌러담으며
희미해질 것들
쓸려나갈 것들임을
모르는게 아냐, 그래도

오랜만에 간 바다엔
무성한 풀내음이 가득해
그리웠던 이 감각
파도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회를 한 점 먹을까
여기 위 몇 마디 써볼래
오늘은 푹 자자
내일의 달력은 깨끗하니까

오늘은 푹 자자
내일의 달력은 깨끗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