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별빛술집

지금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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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예쁘다고
네가 들어가자 했던
골목 구석 술집

분위기 너무 좋다고
술이 나오기도 전에
취해버린 우리.

그렇게
시간은 흘러
모든 게
익숙해질 쯤.
하얗게
눈이 내리던 날

잃어버렸어

나, 지금 거기야
우리 처음 함께 했던
그 술집, 그 자리

넌 지금 어디야
널 기다리고 있어
술은 말라가고 또

나 지금 거기야.
우리 함께 만들었던
기억의 조각들

우리 여기까진가
영원하리라 믿었던
널 닿은 시간들


내손이 따스해서
절대 놓고 싶지 않아
눈동자로 말해

모든게 꿈만 같다고
깨지 말자 다짐하며
품에 널꼭 안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서로가
익숙해질 쯤.
하얗게
눈이 쌓이던 날

찾아헤맸어

나, 지금 거기야
우리 처음 함께 했던
그 술집, 그 자리

넌 지금 어디야
널 기다리고 있어
술은 말라가고 또

나 지금 거기야.
우리 함께 만들었던
기억의 조각들

우리 여기까진가
영원하리라 믿었던
널 닿은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