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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oken Message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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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방안에
홀로 앉은 나
머리 위엔 텅 빈 생각들만
지루하게도 나는
지나치는 시간 위
떠내려가는 작은 아이야
흘러가는 나의
힘없는 몸짓에
내민 하얀 손 하나
기다렸다는 듯이
움켜쥐는 너에게
나는 점점 멀어져

지나쳐 스쳐가던 너의
흔적들이 날 지워가요
사라져가는 네 맘속의 난
흩어져 무너지는 나를
안아줄 수는 없었나요
부서져버린 내 맘속의 난

회색빛 마음에
홀로 앉은 나
머리 위엔 텅 빈 생각들만
아무렇지도 않은
우울한 생각에
떠내려가는 작은 아이야
밀려들어오는
회색빛 마음이
점점 어두워지고
희미하게 비추던
작은 불빛마저
이젠 점점 흐려져

지나쳐 스쳐가던 너의
흔적들이 날 지워가요
사라져가는 네 맘속의 난
흩어져 무너지는 나를
안아줄 수는 없었나요
부서져버린 내 맘속의 난

Please let me know
I wish I know
tell me what you wanna do with me

지나쳐 스쳐가던 너의
흔적들이 날 지워가요
사라져가는 네 맘속의 난
흩어져 무너지는 나를
안아줄 수는 없었나요
부서져버린 내 맘속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