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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존

벙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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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바람이 온 세상을 깨우고
얼어붙은 땅 위에도 새 온기가 가득하네
잠이 깬 새들은 정답게 노래하고
얼어붙은 내 마음에 설레임이 가득하네

겨울의 시련들을 견뎌온 너
아름다운 꽃이 되어 이세상을 물들이리

내가 이렇게 벙글어 졌구나
봄을 타고 꽃이 되기 위하여
많은 꿈과 설렘 품 안에 담아
봉우리가 또 벙글어졌구나
벙글어-어

확짝 핀 꽃들이 부럽기는 하여도
떼를 맞춰 찬란하게 피울날을 기다리네

따뜻한 햇볕 한 줌 바람 조금
내 안에 가득 찬다면 온 세상을 물들이리

내가 이렇게 벙글어 졌구나
봄을 타고 꽃이 되기 위하여
많은 꿈과 설렘 품 안에 담아
봉우리가 또 벙글어졌구나
벙글어-어

내가 이렇게 벙글어 졌구나
봄을 타고 꽃이 되기 위하여
많은 꿈과 설렘 품 안에 담아
봉우리가 또 벙글어졌구나

이제 내가 꽃을 피울 때로다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오면
나는 활짝 펴고 다시 또 멀리
바람을 날려 보내리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 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