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바깥

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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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오래된 운동화
회색 빛깔 희뿌연 안개에
약속이나 한 듯 정해진 길 걷기
생각은 생각 생각에 또 생각
답은 없지 정답은 없는 듯
그저 마음 쓰려질 때면 지나갈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영원히 함께할 친구라고
아무도 없는 듯한 내 맘 같은 날
울음이 나올터면 빨리 걸을게
지나갈게
눈뜬 지 오래 맞춘 알람보다
날 바뀐 건 별일도 아닌데
찾아온 쓸쓸은 오늘 안고 지나갈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영원히 함께할 친구라고
아무도 없는 듯한 내 맘 같은 날
울음이 나올터면 빨리 걸을게
아무도 없는 듯한 내 맘 같은 날
울음이 나올터면 빨리 걸을게
지나갈게
올려다볼게
멀리 바라볼게 눈에 담아볼게
빨리 걸어볼게 씩씩해 보이게
마른침 삼키고 조금 더 걸을게
단단해 보이게 큰 걸음 걸을게
적어도 어제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