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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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뜨끈한 머리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자가격리
방에 콕 박히면 없잖아 거울 볼일
언제 먹어도 본죽, 역시 자타공인

발없는 말 간다며 천리
내 노랫말 왜 못 벗어나 여태 여길, 속마음은 삐처리
내게 공황은 가끔씩 오래보는 사이
죽을 것 같은 느낌 말고 죽여줘 차라리

이제 꿈보다 날 움직이는 건, 엄마 손목
옷 한 벌 살 돈은 아빠랑 허니콤보
내 모든 지인들의 기대치
전부 다 받아내야 하는 등은 피뢰침

내가 아는 하늘색은 검은색
No sky blue, black 괜히 밤이 편안해
한심한 나를 좀 가려주는 것 같아, 이 어둠
조각이 모자란 퍼즐, 있었으면 좋겠어 reset 버튼

툭 건들면 툭 쓰러져
툭 몇년 째 내 자존감은 도미노
툭 건들면 툭 쓰러져
툭 쉽게 흔들려 이리로 저리로

툭 건들면 툭 쓰러져
툭 아직도 내 자존감은 도미노
툭 건들면 툭 쓰러져 또
가려했더라 어디로

다 놓아버리고 할까 놓친척
잠깐 아쉽더라도 속시원
안 떠졌으면 해 잠들 때 감은 눈
쉬고싶지 않아 내 억지로 참은 숨

러시안 룰렛 같아 하루의 시작이
먹는 척만 했어 선물받은 비타민
you better run better run better run
도망침이 낫다는 걸 몸으로 배웠어

시간은 틱톡, 외면하고 가 내 빈곤
아무 탓도 안해 어차피 내가 진범
어김없이 들려와 재야의 종
내 1년의 실패를 또 한번 체감시켜

아무리 담아봤자야 내 얘길 곡에
난 못하잖아 저런 곡예
내 24시간 아니지 이도저도
래퍼 혹은 알바생 뭐라할까 내 소개

툭 건들면 툭 쓰러져
툭 몇년 째 내 자존감은 도미노
툭 건들면 툭 쓰러져
툭 쉽게 흔들려 이리로 저리로

툭 건들면 툭 쓰러져
툭 아직도 내 자존감은 도미노
툭 건들면 툭 쓰러져 또
가려했더라 어디로

가려했더라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가려했더라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