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aram

Baram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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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에 높이 뜰까 위 공기 좀 맡아보고 싶어
눈앞이 캄캄하지만 이대로 포기 하긴 싫어
불만에 심술 가득한 반항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날개를 뻗을 거야

미뤄왔던 작업 지금 미친 듯이 하고 있어
피곤하게 풀린 두 눈 밑은 까매 지고 있어
작업이 지루할 때면 조금 쉬어 갈까
잔머리 굴리지만 다시 또 하고 있어

뜸해지는 연락 밖은 화창하고 맑은데
작업실 안에서 풍기는 곰팡이 냄새
혼자 쓰고 뱉길 반복해
시간은 계속 가는데 Yo 난 아직

수많은 관객 앞에 떼창을 듣고 싶어
함께 한 친구들과 뒤풀이 하며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그렇게 지금 그렇게

쏟아지는 잠을 쫓다 보면 아침 해 떠있어
출근해 버티다 점심은 걸러 그냥 누워있어
헛바람 가득하던 나 감기던 눈을 달래며
작업한 첫 앨범 정산금액은 7600원

그래도 공연, 작업 꾸준하게 하며
사람들과 뭉쳐 같이 여기저기 다녀
사계절 몇 번 돌고 돌았을 때 바뀐 건
몇 줄 그린 나이테 힘 빠진 어깨

그래서 같이 하는 동생에게 미안해
음악 한다 말하기도 가끔은 민망해
잘나가는 랩퍼들이 무댈 신나게
즐기는 모습 보는 내 눈빛은 아직 빛나네

내가 노래 낼 때 마다 응원해준
친구들도 연락 뜸해져 가
같이 음악 했던 친구들도 각자 다른 길로
내게 멀어져 가 난 아직

수많은 관객 앞에 떼창을 듣고 싶어
함께 한 친구들과 뒤풀이 하며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그렇게 지금 그렇게

언제쯤에 높이 뜰까 성공 할 수나 있을까
눈앞이 캄캄하던 날 포기하려 했던 나
다른 길을 찾기 위한 몇 번의 시간
시계바늘처럼 돌아 결국 제자리야
다시 시작해 지금 이렇게 지금 이렇게

수많은 관객 앞에 떼창을 듣고 싶어
함께 한 친구들과 뒤풀이 하며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그렇게 지금 그렇게

수많은 관객 앞에 떼창을 듣고 싶어
함께 한 친구들과 뒤풀이 하며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내 이름을 불러줘 그렇게 지금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