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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맘맘

살살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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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어떻게
사랑하고 이별하는 법을 배웠데
눈물 한방울도 없이 긴 밤을
나는 씩씩하게 지새웠네
아주 작은 생각의 꼬리를 따라가면
언젠간 개운하게 잠들 것 같아도
끝이 없네 아무도 없네
오 내가 눈치도 채지 못하게
감싸주네
사랑으로 사랑으로
이불을 덮어준다면
조용히 내 옆에 누워도 돼요
마음으로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준다면
난 편하게 너의 품에 안길게요
어떻게 지냈나요
그렇게도 차가운 밤을
너는 계속 내게 물어왔던 거야
내가 조금 둔했었지
내가 바보 같았지
너는 항상 사랑으로
아님 마음으로
내가 눈치도 채지 못하게
감싸주네
사랑으로 사랑으로
이불을 덮어준다면
조용히 내 옆에 누워도 돼요
마음으로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준다면
난 편하게 너의 품에 안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