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언제 어디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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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
나를 부르네
이제 나는 가야 하네
더는 머물 수가 없어라

어두운 밤을 날아서
먼 산 어딘가에
깊이 잠들어도 돼
다시 깨어나지 않아도 좋을
달라 질건 아무것도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금빛 모래 뿌려줄게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은빛 파도 유영하며 떠나
푸른 쪽배를 타고서

어두운 밤을 날아서
먼 산 어딘가에
깊이 잠들어도 돼
다시 깨어나지 않아도 좋을
달라 질건 아무것도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