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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난 일몰들

우리의 지난 일몰들 (Feat. Kay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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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걸어 주고 간
수많은 이름에 목이 메어와
띄운 배의 뒤로
공기를 메워 가지만
괜찮아 괜찮아

쉬웠다면 믿을까
내 모든 이유는 온통 거짓말
떨어진 잎을 쥐고
난 모른척하지만

시간이 물처럼 흘러
여태 뉘어 왔다면
몸을 던져 너에게로

기나긴 날들이 무섭다면
어디라도 기대어
지는 해를 바라봐 줘요

후우 우우 우

차가워진 공기와
쌀쌀해진 바람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
맡기고 와
괜찮아 괜찮아

어질러진 맘속에
존재했던 모든 게
희미해 보여도 괜찮아
꽃은 피었을 테니까

시간이 물처럼 흘러
여태 뉘어 왔다면
몸을 던져 너에게로

기나긴 날들이 무섭다면
어디라도 기대어
지는 해를 바라봐 줘요

후우 우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