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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네컷

인생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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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
너와 내가 만난 시간의 파노라마
스물네 장의 네 컷으로 남겼잖아
인생네컷이 네 컷인 이유엔 말야
다섯 번째 계절은 없어서일 거야
우리 처음 사진 찍은 봄
어색함에 굳어 있는 둘
길게 느껴졌던 그 오분
점점 짧게만 느껴질 때쯤
가까워진 그때 너와 내가
처음으로 갔던 인천 바다
술에 취해 바라 본 카메라
조개구이 옆집에서 말야
갖게 됐어 나는 너의 밤을
뜨거웠던 그해 여름밤에
기억하지 오션뷰가 있는 908호를
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
너를 처음 만났던 봄
너와 가까워진 여름
가을 겨울 지난 지금
네 컷으로 남은 우리 둘
하나 둘 셋 넷
하고 찍은 너와의 네 컷엔
봄여름가을겨울
우리의 사계절이 담겼네
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이 제일 좋다던
그런 날씨가 올 때면
차 타고 놀러 가자던
너가 싫어하는 겨울
우린 그 스키장에서
장난치며 찍은 사진은
우리 둘의 마지막이 됐어
그렇게 일 년 정거장에서
너는 내리고 나는 여길 남아
아직도 못 버린 인생네컷 몇 장
너와의 추억 속에 나는 갇혀 살다가
그 계절이 내게 다시 돌아왔을 때
너를 잊기로 했어 난 다음 여름에
새로운 인생네컷을 찍을게
너와의 네 컷을 전부 뒤로하고 Yeah
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
너를 처음 만났던 봄
너와 가까워진 여름
가을 겨울 지난 지금
네 컷으로 남은 우리 둘
하나 둘 셋 넷
하고 찍은 너와의 네 컷엔
봄여름가을겨울
우리의 사계절이 담겼네
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
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
너와 함께 보냈던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그때마다 찍었었던
그 인생네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