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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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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잠시 이곳을 떠나
다녀올 곳이 있어

그리 많이 멀지는 않아

가끔 바쁜 내 밤을 지새우게 한
사랑했던 너의 노래를 멈추고

아아 아아아아아
날 부르지 못하게
내가 먼저 이곳을 떠나
아 눈이 감기고 숨을 고를 때까지
새벽이 올 때까지

하늘은 맑고 구름은 숨어버린 듯
그림자 하나 없는 바다에 내 두 발을 담아

셀 수 없이 이 마음을 고백하게 한
사랑했던 나의 노래를 켜고

아아 아아아아아
날 부르지 못하게
내가 먼저 이곳을 떠나
아 눈이 감기고 숨을 고를 때까지
새벽이 올 때까지

나 혼자 돌아가 눈을 떠봐도
그 자리에 넘어지지 않아 oh

아아 아아아아아
날 부르지 못하게
내가 먼저 이곳을 떠나가
아 눈이 감기고 숨을 고를 때까지
아침이 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