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마침내 우리가 화원이 되기를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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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만나
곧 잠들 것 같아
마음도 누워
잘 준빌 하나 봐

눈이 감기면
널 보러 가볼게
그때처럼만
날 안아주면 돼

우린 아프게만
기억하는 것도
서툴게
울음을 참는 것도
아직은 좀 어렵겠지만

나는 사랑으로
남겨지는 것도
서럽게만
살아내는 것도
여전히 좀 버겁겠지만

이른 맘이 누운 잠이야
시린 눈이 감긴 곳이야
너는 가끔 몰래 울었을 거야

여긴 혼자 눕는 자리야
너를 기다 리는 섬이야
우린 같이 많이 웃었을 거야

나는 봄 같은 걸
기다리는 것도
시리게
겨울을 먹는 것도
아직은 좀 어렵겠지만

나는 사랑으로
남겨지는 것도
서럽게만
살아내는 것도
여전히 좀 버겁겠지만

이른 맘이 누운 잠이야
시린 눈이 감긴 곳이야
너는 가끔 몰래 울었을 거야

여긴 혼자 눕는 자리야
너를 기다 리는 섬이야
우린 같이 많이 웃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