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Kapila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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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든 뭐든
비행기 모드. 꾸준히 버네.

이것도 멋
저것도 멋 기믹은 뻔해.

이것도 뻑 저것도 뻑
잠깐 좀 꺼봐.

이미 다 뻗은
시스템 뻑. 누르는 버튼
뻑뻑뻡ㅃㅎㅂ...

또 한 번 겨울이 지나고 봄을 대비해.
맨 밑에서 밀어 올려. 내 미래. 벤치프레스.
삶이 바닥까지 내려가도 끝까지 걸쳐 마치 배기팬츠.
네비에 'chance.'
도착할 때까지 방향을 지켜.
내 인생 운전대는 맡기진 않아. 대리 없이 내가 직접.
총알보다 무서운 건 MC의 철학.
근데 그 차갑던 태도. 현실 앞엔 언더락.
그런 나를 데리러 왔지. 그는, 힙합은.
나를 받아줬지. 마치 내게는 오랜 집 같아.
니들에겐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내겐 마지막 꿈이자 목마름. 아직까지 미련이 좀 많아.
과연 나를 비출 조명은 어디?
바로 너의 눈. 너가 제대로 봤다면 오직
할 일은 나를 기억해 줘. 내가 쓴 가사를.
나 잊혀진대도, 내 영혼은 영원한 삶을.

일이든 뭐든
비행기 모드. 꾸준히 버네.

이것도 멋
저것도 멋 기믹은 뻔해.

이것도 뻑 저것도 뻑
잠깐 좀 꺼봐.

이미 다 뻗은
시스템 뻑. 누르는 버튼
뻑뻑뻡ㅃㅎㅂ...

일이든 뭐든
이래도 뭐래 저래도 뭐래

이것도 멋
저것도 멋 기믹은 뻔해.

이것도 뻑 저것도 뻑
잠깐 좀 꺼봐.

이미 다 뻗은
시스템 뻑. 누르는 버튼
뻑뻑뻡ㅃㅎㅂ...

머디레드. 부심 부려.
끝까지 버텨왔다는걸. 저 멀리서 대도시 구경.
이젠 좀 커진 업계.
그럴듯한 간판의 회사도 많네. 매출이 억대.
재능 있는 어린 래퍼들도 나타나.
근데 그만큼 빨리 바뀌는 낮과 밤.
잠깐하고 사라지는 이들.
결국엔 신문에 찰카닥 한바닥
갖다 박아. '모 래퍼 감방 감.'
시장 논리 따르는 바닥.
이제 더는 통하지 않아.
"컨셉이 가난?
야 무슨 말을 하냐.
쟤네들 타고 다니는 차를 봐라.
우리와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깐
걱정을 말아."
그걸 듣는
비틀비틀 대는 몸 초점 풀린 눈
라방키면
비트 뽑고 랩하는 멋진 오빠란 소리뿐.
하지만 현실은 현실은
찬혁이 라인 듣고 혀를 차.

일이든 뭐든
비행기 모드. 꾸준히 버네.

이것도 멋
저것도 멋 기믹은 뻔해.

이것도 뻑 저것도 뻑
잠깐 좀 꺼봐.

이미 다 뻗은
시스템 뻑. 누르는 버튼
뻑뻑뻡ㅃㅎㅂ...

일이든 뭐든
이래도 뭐래 저래도 뭐래

이것도 멋
저것도 멋 기믹은 뻔해.

이것도 뻑 저것도 뻑
잠깐 좀 꺼봐.

이미 다 뻗은
시스템 뻑. 누르는 버튼
뻑뻑뻡ㅃㅎ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