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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oia of time

넌 왜 가을처럼 (Feat. T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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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널 떠오르게 하는
빛바랜 낡은 커플 시계
네가 준 벌처럼 날 아프게 하는
작은 반쪽짜리 present
언제부턴가 다 멈춰버렸지
너무 오랜 만남에 적응했기에
너의 흔적 작은 손목시계
하나라도 남겨준 것에 감사해
시간은 약이 되지 않고 독이 돼
네가 초침 되어 날 찌르네
일분일초가 너무나 아파서
이별 후에 허무함만 남아서
Because
넌 늘 나에겐 예쁘고
지금도 그대로 넌 착하면
나는 몰라
그렇게 착하면

넌 왜 한숨 쉬며 울까?
넌 왜 달라지고 말까?
나는 왜 어려지는 걸까?
넌 왜 가을처럼 질까?

네 슬픔 보면서도 난 아무것도 모른 체 해
넌 왜 한숨쉬며 울까?
넌 왜 가을처럼 질까?

외로운 맘이란 자신한테만
괴로운 맘이야 너무 버거워
함께 했다지만 너는 이제 없어
너의 흔적이나 찾으면서 걸어
모두가 똑같다고 하면 Lie
비겁한 변명을 늘어놔
우울하기 싫어서
이기적이어서
이성이 아닌 감정들을 풀어놔 ye
추위가 오히려 나를 녹이네
가지만 남기는 낙엽처럼
마음을 털어내 버리기엔
내 나무엔 남은 잎사귀가 없어
그래, 그냥 넌 그대로 날 놔두고
이제서야 넌 그만 아프고
나를 떠나
그대로 놔두고

넌 왜 한숨 쉬며 울까?
넌 왜 달라지고 말까?
나는 왜 어려지는 걸까?
넌 왜 가을처럼 질까?

네 슬픔 보면서도 난 아무것도 모른 체 해
넌 왜 한숨 쉬며 울까?
넌 왜 가을처럼 질까?

내 마음 떨어지는 곳에
너와의 인연이 오면
세상이 허락한 그 기회
품에 안아줄 수 있게

넌 왜 한숨 쉬며 울까?
넌 왜 달라지고 말까?
나는 왜 어려지는 걸까?
넌 왜 가을처럼 질까?

네 슬픔 보면서도 난 아무것도 모른 체 해
넌 왜 한숨 쉬며 울까?
넌 왜 가을처럼 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