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이소

물결

공유하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묶여있는 실 한 가닥
인연이란 이름으로 용케 우리 함께하네
숲에서는 새가 울고 바다에선 파도치고
땅 위에선 꽃이 피고 밤하늘엔 별이 뜨고

어디로 날 데려가나 아는 사람 하나 없나
뒤를 돌아 뛰어봐도 지난 건 잡지 못하고
그냥 편히 누워볼까 흘러흘러가는구나
언제쯤 다다르려나 아무것도 없으려나

해는 동쪽에서 뜨고 달은 서쪽에서 뜨고
낮은 영원하지 않고 밤도 영원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