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출입 : Mandala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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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사막에서 피워 낸
하나의 희미한 꿈을 품었었네
그 의미도 모른 채

한 순간의 섬광처럼
모두 사라진 빈 자리에서
아무도 모르게 지난한 시간 견뎌네

기나 긴 날을 끌어안고
머무르는 의심을 의심하고
메마른 벽에 몸을 가눈 채로
다시 세상 비출 날 기다리니

부정안해도 돼 너를
아픔을 참아 온 날이
이제 너에게 고하는 것은
"틀리지 않았네"

이렇게 너를 태워네
살아내야 할 날 위해
묻지 않아도 돼 더는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네 앞의 너와 마주해
살아내야 할 날 위해
물러나지 않아도 돼
틀리지 않았기에

이렇게 너를 태워네 이제
살아내야 할 날 위해
묻지 않아도 돼 더는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네 앞의 너와 마주해 이제
살아내야 할 날 위해
물러나지 않아도 돼
틀리지 않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