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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 아는 세상

우리 둘만 아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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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들이 있지
누군가 툭 뱉은 말이 깊이 박혀서
내가 작아지고

괜찮아질 거라고
누군가의 따뜻한 온기에
철없이 울게 되는 그런 날

하루의 끝에선 잠에 들 수조차 없는
무거운 숨의 이유도 다 알 수 없겠지만

너 눈물 한 조각도 삼켜내기 힘들 때
별 하나 보이지 않는 밤 혼자인 것 같을 때

늘 내가 너의 곁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꼭 되어줄게
지친 너의 마음이 쉴 수 있도록

말하지 않아도 넌
내가 어떤 마음인지 아나 봐
살며시 손을 포개어 웃는다

어른이라는 건
많은 것에 무뎌지고 익숙해지는 일이라고
너는 말하지만

기나긴 어둠 속에 마주했던 꿈들이
언젠가 너의 삶 속에 큰 위로가 되기를

늘 내가 너의 곁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꼭 되어줄게
지친 너의 마음이 쉴 수 있도록

가슴속에 묻어둔 많은 날들
서툰 기억들을 거슬러
다시 너를 비출 테니까

너 눈물 한 조각도 삼켜내기 힘들 때
별 하나 보이지 않는 밤 혼자인 것 같을 때

늘 내가 너의 곁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꼭 되어줄게
지친 너의 마음이 쉴 수 있도록
언제라도 내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