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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쿨러 [의자에 앉아]

스페셜 EVENT

“그곳은 천국이자, 나의 무덤이야” 보수동쿨러 정규 2집 [의자에 앉아]

-앨범 소개


이 노래는 보수동쿨러에서 시작되었고,
그 이야기들은 어느 곳에서나 시작된다.

 

비어 있는 순간에 어떤 것들이 서로 부딪혔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충돌이었다.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충격은 순간의 공간속으로 들어왔다.

 

그리곤 음악이 되었고, 노래가 되었다.

 

노래는 적절한 곳곳에서, 온전한 때에, 어딘가에 닿아 이야기가 되었다.

 

같이 일어서 다시 걷자고 말하는 것만 같았고,
무너져 가는 이 마음을 이해하는 것만 같았고,
그럴수도 있다고 또한 그랬다고 하는 것만 같았고,
결국 그러했다.

 

응축된 염원이 오롯하게 심겨버린 시와 노래에는
강력한 생명력이 부여 된다고 믿는다.

 

여기에서 그러했듯
곳곳에서도 위로와 용기와 응원과 믿음이 되길.
갖가지 이야기가 피어나 꽃이 되길.

 

-글쓰는 사람 일이

 

-함께 의자를 만든 사람들


레코딩: 2020년 싱글 [We live in the Jurassic park] 때 부터 함께한 머쉬룸레코딩의 천학주, 비치타운뮤직의 김병규(세이수미)


마스터링: 2018년 싱글 [죽여줘] 때 부터 함께한 소닉코리아의 강승희


MD 디자인: 부산 최고의 로컬 디자인 스튜디오 OLD NEWS


페인팅 아트웍: 마찬가지로 부산 최고의 그림작가 KIMI


디자인 어드바이저: KIMI와 영혼의 듀오 일이


뮤직비디오: 해서웨이와의 콜라보앨범 [LOVE SAND]의 ‘Love and peace’ 뮤비 감독 천재 김나희


사진/앨범디자인: 부산이 낳은 최고의 사진가. 임소

STORY정규 2집 [의자에 앉아] 코멘터리

정규 2집 [의자에 앉아] 코멘터리

KIMI의 오랜 팬이었어요. 함께 무언가를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좋은 기회가 없어 때를 기다리던 찰나, 정규 2집 발매라는 훌륭하고 음흉한 구실이 생겼습니다.

KIMI는 2집의 수록곡 10곡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줬어요. 10가지의 그림과 함께 곡에 대한 설명을 드려요.

 

KIMI와 일이를 통해 부산의 로컬 디자인 스튜디오 OLD NEWS를 만나게 되었어요.
신나고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보수동쿨러의 새로운 로고와 MD디자인 그리고 브랜딩을 도와준 OLD NEWS♡

STORY타이틀곡 ‘의자에 앉아’ 뮤직비디오 제작기

타이틀곡 ‘의자에 앉아’ 뮤직비디오 제작기

2집의 타이틀곡 ‘의자에 앉아’ 뮤직비디오는 민지의 각본과 김나희 감독님의 연출로 추운 2월의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서 만들어졌어요.

 

“레츠서프 23호 표지모델 이상원”

“총 감독 김나희, 촬영감독 박준학”

 

본격적인 일을 벌일 각오로 작업복을 갖춰 입고 만난 네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들어있는 상자(그게 무엇인지는 모름)를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열어보려 합니다.

“뭔가 있다고. 겁나 험한게”
“갖가지 연장도 써보고”

“기찻길에 묶고 기차가 치고가길 기다리기도 하고”
(뮤직비디오에서는 기차가 오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여러 대가 다녔음)

“김나희: 보수동쿨러 여러분, 제대로 안합니까?”

“어르고 달래보기도 하고”
“우주의 기를 모아 발사도 해보고”

“돌탑도 쌓고 영험한 힘이 깃든 것만 같은 천을 휘두르며 의식 치루고”

 

많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지만 어이없게도 상원이 상자에 걸터앉자, 맥없이 열립니다. (기를 쓰고 열려고 했던 부분은 사실 뚜껑이 아니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이 그러하다고 생각했어요.


필사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노력하였으나,
해결되지 않는 모든 순간이 지옥이고, 그것이 끝나면 천국이 있을 줄 알았으나,
의외로 별거 아닌 이유로 해결되고, 끝나고 나니 생각보다 별거 없네?


그 모든 시도와 마음들이 중요했던 것이었습니다.

 

STORY[의자에 앉아] 앨범커버 제작기

강원도에 크게 산불이 났을 때 꽤 거리가 있던 묵호까지 불씨가 날라와 하필 딱 어느 펜션 하나만 불에 탔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아, 굉장히 매력적인 장소일 것이다’ 라는 직감이 왔습니다.
건물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어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았어요.

 

“불타버린 세상에서 우리들 만의 행복하고 따스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고,
편안하고 커다란 소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건물을 떠나려는 찰나,
건물 바로 앞에 버려진 커다란 소파를 발견했습니다. (운명)

열심히 소파를 옮기고
우리들만의 따스한 장소로 꾸몄어요.

그렇게 저희들 만의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앨범커버 촬영 로케이션 소개, 숙소제공, 소품 대여 등등 많은 도움을 주신 그림작가 박정섭님에게 너무나 감사한 말씀을 전해요.

FROM보수동쿨러

보수동쿨러

“삶이 이미 병이니 그 안에서 다른 큰 병을 앓지 말기를” -이성복


종종 들리는 공간의 화장실에서 만난 시 구절입니다.
삶이 너무나 지옥같이 끔찍하고 부스러져 사라지고 싶은 순간들이 있어요.
하지만 바닷가를 산책하며 만나는 잔잔한 바람과, 창문 밖으로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
일렁이는 오로라와 별똥별에게서 살아갈 작은 힘을 얻었습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도,
심장이 터질 듯한 희열도
모두 살아있기에 가능한 아름다움입니다.

 

더 현명하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요.

 

보수동쿨러 드림.

EVENT보수동쿨러 [의자에 앉아] 발매 이벤트

보수동쿨러 [의자에 앉아] 발매 이벤트
보수동쿨러의 [의자에 앉아]앨범을 듣고, 듣고,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응모기간
2024.05.08~2024.05.22
당첨발표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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