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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si Washington [Fearless Movement]

스페셜

스타일리쉬한 재즈 아티스트 카마시 워싱턴의 다섯번째 스튜디오 앨범 [Fearless Movement]

ARTISTKamasi Washington

작곡가, 밴드 리더이자 색소폰 연주자인 카마시 워싱턴(Kamasi Washington)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Fearless Movement]에는 섬세한 계획이 있다. 우리는 모두 유연한 상태로 태어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쉽상이다. 워싱턴은 이 음반을 만들면서 춤에 대해 생각했고 인간 고유의 유연함을 실행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그는 “춤은 움직임과 표현이며 어떤 면에서는 음악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영혼을 몸을 통해 표현하는 것, 그것이 이 앨범에서 추구하는 바”라 말했다.

ALBUM[Fearless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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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의 주의를 돌리고 듣는 이들을 함께 이끌어가는 것은 워싱턴이 음악을 탐구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의 2015년작 [The Epic]과 2018년작 [Heaven and Earth]는 평단과 청중들로부터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두 음반이 현악기와 코러스를 강조하는 큰 도전이었다면 [Fearless Movement]는 다르다. 여전히 웅장하지만 더 리드미컬하고 래퍼들을 그의 세계로 초대했다.
워싱턴은 “세상은 멈추었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며 팬데믹 기간 중에 이 앨범 작업을 시작했고 이기간 중에 딸이 태어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고, 춤과 자신의 음악을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한다. "내가 만드는 음악이 춤과 꼭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음악의 표현이 다양해질수록 우리에게는 몸을 움직일 이유가 생긴다"며 자신의 음악을 움직이고자 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와 조화시키는 것이 그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고.

TEASERPrologue (Official Music Video)

STORY[Fearless Movement] 앨범 스토리

Track 1. Lesanu


부모가 됨으로써 워싱턴은 감사함이라는 감정에 새롭게 태어났다. [Fearless Movement]은 에티오피아 정교회 성서의 언어인 그으즈어의 기도로 시작된다. “Lesanu”는 세상을 떠난 한 친구에 대한 헌정곡으로 스스로의 행보에 감사하게 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워싱턴은 “아버지가 되는 것은 갑자기 나타난 삶의 지평선과 같다. 나도 언젠가는 세상을 떠난다는 것과 동시에 불멸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 당연해졌다. 내 딸은 살아가겠지만 언젠간 내가 볼 수 없을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내가 만들던 음악에 영향을 주었다”라 말했다.

Track 2. Asha The First


투어가 중단되자, 워싱턴은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오넷 콜먼(Ornette Coleman), 에릭 돌피(Eric Dolphy) 같이 평소 워싱턴이 가장 좋아하는 음반들을 들었다. "딸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던 그는 어느 날 2살도 채 되지 않은 딸이 피아노로 놀다가 만든 멜로디를 들었고, 그 곡은 "Asha The First"가 되었다. 이 곡의 제작 과정에는 워싱턴의 협업 본능이 발현되었다. 그의 오랜 밴드 멤버들이 멜로디를 녹음했고, 미정이었던 게스트가 채울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겼다. "LA의 언더그라운드 씬은 루프가 아닌 음악 위에 힙합을 만들던 곳이다. 내가 자란 레이머트 파크(Leimert Park)에서는 재즈와 힙합의 교차점이 뒤섞여 있었다”며 그는 래퍼 라스 카스(Ras Kass)의 아들이자 코스트 콘트라(Coast Contra)라는 랩 듀오의 타지(Taj)와 라스(Ras), 그리고 워싱턴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 아티스트인 썬더캣(Thundercat)도 "Asha The First"에 참여시키게 된다.

MUSIC VIDEOGet Lit (feat. George Clinton, D Smoke)

Track 5. Get Lit


촘촘함이 느껴지는 워싱턴의 앨범 [Fearless Movement]는 로스앤젤레스 흑인 음악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와 맞닿아 있다. 여유롭고 펑키한 "Get Lit"에서는 우리 각자 안에 있는 빛을 통해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곡을 위해 워싱턴은 전설적인 밴드 리더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과 래퍼 D Smoke를 "앨범에서 가장 멋진 트랙 중 하나로" 모았다.

MUSIC VIDEODream State (feat. André 3000)

Track 6. Dream State


이 앨범에서 워싱턴만이 관습을 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고의 래퍼 Andre 3000가 “Dream State”에서는 플룻(Flute) 연주로 피처링을 담당했다. 이 곡은 역경을 이겨내고 아티스트로써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곡이다. "안드레는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음악과 연결되어 있으며, 래퍼가 아닌 플룻 연주자로서도 똑같은 마법을 가지고 있다. 그의 솔직함과 진실된 영혼을 느꼈다"고 워싱턴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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