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빨간내복

빨간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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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앨범유형
정규앨범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02.10.01
앨범소개
이문세, 그가 보다 다양해졌다.

올 10월초에 발매되는 이문세의 열네번째 앨범은 지금까지의 그가 선보였던 앨범과는 다르다. 처음으로 이문세가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들이 이번 앨범에 발표하게 되며, 노영심을 비롯하여 ‘광수생각’의 박광수 등 다양한 작곡, 작사가들이 참여했다. 새 노래들의 주제도 역시 다양하다.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 ‘임종을 앞둔 환자의 심정’, ‘청소년 문제’, ‘일상의 탈출’ 등 보다 다양한 주제들을 노래한다. 음악도 발라드 뿐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음악까지 선보이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준다.

<빨간 내복> <내사랑 심수봉> 옛 시절의 추억을 노래로 담다.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은 바로 <빨간 내복> 가난했지만 정겨웠고 따뜻했던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을 ‘빨간내복’으로 표현했다. 이 노래의 모티브는 인형전으로 유명한 “이승은 허현선” 부부의 <엄마 어렸을 적에>에서 빌렸다. 개인적인 친분도 있었지만 그 작품들을 대할 때마다 가슴이 찡해옴을 느꼈던 이문세가 그 마음을 가사로 옮겨 내었다. 이렇게 정겨웠던 옛 추억을 담은 노래가 이번 앨범에서 두드러진다. 바로 <내사랑 심수봉>. 선배가수 심수봉에 대한 추억과 예찬을 과감하게 노래했다.
열여섯살에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젊은 태양’을 부르는 심수봉을 처음 본 후 받은 신비한 느낌과 세월이 흘러도 힘이 되어 주는 그 노래에 대한 고마움을 담는 헌정곡이다. 여기에 이문세는 보다 과감한 제목을 사용하여 눈길을 끈다.

이문세 새 앨범, 19세 미만 청취 금지.
이문세의 이번 새 앨범에는 ‘19세 미만 청취 금지’라는 경고 스티커가 붙여있다.
어느 누구도 이 경고 스티커를 붙이지 않았다. 이 앨범을 붙인 사람은 바로 이문세 본인이다. 저속한 가사나 폭력적인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다. 바로 19세 나이가 넘어야 어느 정도 이문세의 이번 새 노래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으며 그 전 나이에는 아직 이문세의 음악과 가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스스로의 귀여운 검열인 것이다. 그만큼 이문세는 이번 새 노래의 가사에 그가 가지고 있는 오랜 연륜과 깊이를 담아 내었다. 또, 이제 본인의 음반을 구입할 대상이 19세 이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문세의 재치있는 유머도 섞여 있다.

 양동근, ann, 박광수 등 참여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 곡인 <유치찬란>. 이곡에서는 양동근과 ann이 특별히 참여해서 랩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문세와 오랜 세월 친분을 다져온 노영심이 작사와 작곡을 제공하였으며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만화가 박광수가 처음으로 노랫말을 제공하여 보다 우정어린 앨범을 완성시켰다.

이문세의 특별한 노래 선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으로 시작하는 강렬하고 웅장한 곡인 <애국심>은 월드컵때 느꼈던 ‘대한민국’의 감동을 노래로 만들었다. 시청 앞 붉은 물결 앞에서 노래 불렀던 이문세는 누구보다 남다른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또 이번 앨범에는 이문세의 오랜 팬이 만들어준 노래인 <어색해진 관계>를 불렀다. 팬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 선물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실제로 앨범에 그 노래를 담는 일은 아주 드문 일. 그리고 지난 여름 상영되었던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서 리얼그룹과 함께 부른 영화 주제곡 'Song from Snow'도 잊지 않고 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너스트랙으로 이문세가 진행하던 시절의 ‘별이 빛나는 밤’ 중 생일 축하곡으로 방송되었던 <추카해요>를 실어 오랜 이문세의 팬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자료제공: BMG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