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Shines In The Dark (Collective Edition)

Shines In The Dark (Collectiv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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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령

앨범유형
정규앨범 , 락 / 가요
발매일
2010.01.25
앨범소개

노래와 미술의 경계를 지우는 새로운 시작 황보령 [SmackSoft - Shines in the Dark].


지난 4월에 발매되었던 황보령=SmackSoft의 3집 앨범이 [COLLECTIVE EDITION]으로 새롭게 발매가 된다. 2.5집에 수록되었던 한숨(Acoustic ver.)의 리마스터링 버전과 함께 미술가로서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아트웍이 특별한 의미들을 지니고 앨범에 수록된다. 이번 앨범의 재발매는 단순히 앨범을 다시 찍어내는 것이 아닌, 황보령의 음악과 미술작품들을 조화롭게 하나로 어우르며 예술가로서의 그녀를 표현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미술가로서 음악가로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는 그녀의 행보를 주목한다. 1,2집 앨범 작업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황보령은 최근 앨범에서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작업하였다. 진정한 그녀의 음악을 시작하는데 참으로 긴 시간이 걸린 듯 하다. 그녀의 음악은 장르를 구분하기가 모호하다. 첫 대면이 낯설 수도 있다. 하지만 거친 듯 따스한 그의 읊조림에서 듣는 이는 마음을 울리는 빛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상승작용을 유도하는 그녀의 미술작품은 대중들을 분명 처음 느끼는 아름다움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봄 바다에서 돌고래의 노래를 듣다”- 우리의 삶에 퍼지는 '황보령바이러스'. 황보령의 음악은 인위적이지 않은 감동보드가 칭찬할 만하다. 황보령의 시선은 자유롭고 경직되지 않았으며, 무료해진 우리들의 한숨이다. 시처럼 흐르고 직선적이지 않은 멜로디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훨씬 너그러워졌고 음악이란 생각처럼 멀리 있지 않다며 우리의 스산한 삶에 다정하게 다가와 상처를 위로한다. 봄날의 낮잠처럼 2.5집의 다리를 건너 조용히 그녀가 왔다. 긴 기다림 끝의 대답이 왔다. 그것도 아직 많은 이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소리의 언어로...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정현서, 박종근을 비롯한 황보령=SmackSoft 멤버들의 탄탄한 연주와 2.5집에 이은 신윤철의 이야기하는 듯한 기타, 안정적이고 그루브가 살아있는 신석철과 인상파의 그림을 보는 듯한 김책의 회화적인 드럼, 다정하고 낭만적인 장경아의 피아노가 황보령 3집 의 완성도에 무게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