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No.4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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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픽션 (Transfixion)

앨범유형
정규앨범 , 락 / 가요
발매일
2011.05.12
앨범소개

트랜스픽션 4집 No.4 발매!

3년만에 정규 4집으로 돌아온 트랜스픽션


벌써 결성 11주년

크라잉넛, 노브레인과 더불어 홍대를 대표하는 락밴드 트랜스픽션이 결성 11주년을 맞이 했다.


트랜스픽션은 2002년 1집 '내게 돌아와'를 발표하면서 무려 5만장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트랜스픽션은 보컬 해랑, 기타 전호진, 베이스 손동욱, 드럼 오천기로 구성되었으며, 2000년 결성때부터 무려 11년 동안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멤버 교체없이 활동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응원가 밴드라고?

그동안 트랜스픽션은 매니아적인 부분을 강조한 2,3집으로 인해 대중들과 조금씩 멀어지다가 월드컵 공식 응원가를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어느새 응원가 밴드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고심하던 끝에 이번 4집은 멤버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1집처럼 음악적 다양함을 시도하였다.


트랜스픽션 4집 No.4 를 말하다.

이번 트랜스픽션의 4집은 타이틀 곡 "너를 원해"를 포함하여 총 10곡을 수록하였다.

기존의 1집의 성공 이후 2,3집이 일관된 장르의 성격이었다면 이번 4집은 2002년 1집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곡들의 구성이 눈에 띈다.

트랜스픽션은 결성시기부터 장르에 대한 음악적 일관성과 다양성에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번 4집은 헤비메탈, 하드코어, 락발라드, 모던락, 게리지락, 펑크, 신서팝 등 곡들마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묻어난다.

특히, 타이틀곡 "너를 원해"는 어릴적 1980년 신서팝계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duran  duran"과 "A-ha"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음악적 색깔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평론가 평 


1. 임진모(음악평론가)


강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곡들의 집합체, NO.4!

결성한지는 10년이 넘고 '내게 돌아와'로 화제의 데뷔를 기한지도 어느덧 9년이 세월이 흘렀다. 언제나 록 밴드의 정체성 유지와 함께, 다른 한편으로 대중의 기호와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이번은 결실체을 맺는다.

신선하면서도 대중친화적인 성격을 갖춰 일대 주목을 받았던 초기로 돌아간 것 같은 인상이다. '너를 원해'는 물론 'Falling down', 'Cover girl'은 메탈이나 모던 록에 거리를 두어왔던 사람들도 호감을 지필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 듣기 좋다.

이것은 일정 부분 프론트맨 해랑의 강성과 감성을 두루 갖춘 보컬 라인 덕분이다. 강성은 첫 곡 '파괴의 메시아'에 심었다. 트랜스픽션은 무시할 수 없는 2006년, 2010년 두 차례 월드컵에 의해 조금은 응원가 이미지가 강하고, 그 때문에 지향이 흔들린 감이 있지만 이 4집 신보로 중견 록밴드의 위상에 오른 느낌이다.

선율과 편곡은 대중적이고, 거기에 아우성의 파워를 더한다. 역시 대중음악은 곡이 승부처다. 트랜스픽션이 승리의 함성을 지른다.

                                                                     
2. 성우진(음악평론가, 방송작가)


10여 년의 세월도 관통하며, 팬들의 가슴을 관통시킬 네 번째 작품집!

 대한민국 록 음악계에서, 손꼽히는 지명도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두루 소화해내고 있는 “트랜스픽션(Trans Fixion)”이 창단 10년을 실질적으로 넘기며 [No. 4]라는 명료하면서도 확실한 타이틀을 달아 네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각자 표현 양식과 음악성이 사뭇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이긴 했지만 그 결속력은 10여 년을 거뜬히 넘기며 변화 없이 단단하고 혼란 없는 모범적인 모습까지 더하며 팬들 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각종 록 페스티벌들과 라이브 콘서트, 방송 활동 외에도 잘 아시다시피 축구경기장에서는 그 특유의 친근감과 위력(?!)을 발휘하며 사랑받았고 하나 되게 만들었던 밴드가 바로 트랜스픽션이다. 록의 근본적인 애티튜드를 간직한 채 적당히 조였다 풀어주는 이들만의 감칠맛, 그리고 적절한 대중적 스킬은 이번 네 번째 작품집에서도 적절히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간의 정규 앨범들과 싱글 음반 디자인들을 통틀어 가장 터프하고 로커다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재킷 커버 역시 돋보이는 4집은 공격적이면서도 통렬한 [파괴의 메시지]가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듯 스타트를 끊고 있다. 부담감 없이 더욱 많은 대중들도 수용할 [너를 원해]나 [Cover Girl], [Go] 같은 곡들은 이들의 다채로운 활동 영역을 가능케 해주는 킬러 콘텐츠이며 매력점이다.

너무 짧은 듯해서 아쉬움마저 남게 되는 연주 [Adios]의 여운은, 2011년의 맹활약을 기대케 하는 '트랜스픽션의 예고편' 역할을 하며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11주년 발매 기념 공연

2년만에 열리는 트랜스픽션의 단독 콘써트는 그동안 트랜스픽션의 단독공연에 목말라하던 팬들로서는 가슴 설레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공연에서 볼 수 없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며, 특히 2002년 1집 수록곡들과 2집,3집 그리고 이번에 발매된 4집 수록곡들을 다양한 레퍼토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트랜스픽션 결성 1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써트는 2011년 6월 26일 6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