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We Are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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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유니티 (Vanilla Unity)

앨범유형
정규앨범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1.09.23
앨범소개

2011 바닐라유니티


"내가 널 어떻게 잊어"


홍대씬 초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내가 널 어떻게 잊어"의 감성록 밴드 바닐라유니티가 드디어 3집 음반을 발매한다.


2006년 데뷔 이래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다 어린나이 데뷔로 인해 어쩔수 없이 군문제로 2집 이후 잠정 해체했다가 2010년 다시 재결성 했다.


이승주와 jimmy, 그리고 25세의 나이에 가톨릭대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nick, 언더씬에서 다양한 연주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오던 또 다른 기타리스트 조대민, 드러머 같지 않은 외모에 범상치 않은 쇼드럼을 보여주는 드러머 김민성이 가세해 새로운 바닐라유니티가 출범 했다.


[WE ARE RISING]


2년을 준비한 바닐라유니티 3집의 주제는 희망이다. 그래서 음반 타이틀도 상승하겠다는 의미의 we are rising 이며 첫번째 트랙인 인트로 연주곡 제목 또한 hope 이다.


희망은 최근 몇년 동안 잠정 해체와 잦은 멤버 교체로 힘들었던 바닐라유니티가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감정이며 또한 음반이 완성되고 나서 확신을 가졌던 감정이기도 하다.


밴드는 이번 음반의 확실한 사운드를 위해 모험을 감행했다.


프로듀서와 상의 한 결과, 음반의 믹스부터 미국에서 해보기로 한것이다.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작업했던 지난 음반들도 훌륭했지만 밴드는 먼가 새로운 사운드를 하고자 했고 좀 더 버터냄새 나는 록 사운드를 원했다.


그래서 멤버들이 늘 들어오던 밴드들의 음반 믹스는 누가 한것인지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고 새로운 바닐라유니티의 사운드에 어울리는 엔지니어를 살피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회의 결과 워싱턴 근교의 볼티모어에서 valencia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프로듀서 PAUL LEAVITT 으로 믹스 엔지니어를 결정하고 그가 스케줄을 조정 하면서까지 믹스를 맡기로 하면서 바닐라유니티의 음악이 새로운 옷을 입게 되는 과정이 시작되었다.


PAUL은 현재 미국 메아져 펑크씬를 이끌어가는 빌보드 1위에 빛나는 밴드 ALL TIME LOW 의 데뷔음반과 이모펑크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dangerous summer, thives and villians 등의 밴드들의 음반을 믹스한 이모-펑크록씬에서 유명한 엔지니어이다.


약 한달 동안의 믹스 기간을 거치며 많은 대화를 통해 놀라운 사운드의 음원이 완성되었고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현재 이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뉴욕의 sterling sound 에 마스터링을 의뢰, 이번 바닐라유니티 3집이 완성되게 된다.


이번 음반의 사운드 컨셉은 한마디로 "FAT SOUND" 라고 표현할 수 있다. 두툼한 소리..보컬위주로 제작 되어졌던 기존 음반에 비해 기타와 드럼, 베이스가 상당히 강조된 사운드가 대중들을 위해 깔끔하게 다듬은 한국식 사운드와는 확실히 차별된다. 확실히 좀 더 양키스러운 사운드라고 하면 맞겠다.


만약 당신이 자주 듣고 있는 해외의 펑크 밴드들 음반이 있다면 비교 청취해보길 권장한다. 놀라운 사운드의 바닐라유니티 3집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세계적인 흐름과 같이한 펑크록 음반을 만들어낸 바닐라유니티는 국내 록씬에 또다시 새로운 충격파를 던질 준비를 끝냈으며 좀 더 힘있고 당찬 출발을 하려 한다.


1. HOPE


기타리스트 지미의 연주곡으로 이승주가 다시 편곡, 몽롱하고 영롱한 기타 사운드가 너무나 환상적인 인트로곡으로 음반의 전체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곡이기도 하다.


2. CAN'T BELIEVE


밝고 경쾌한 인트로와 시원한 기타 리프로 진정한 이모-펑크 사운드를 들려주며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변해가는 연인에게 작별을 고하는 가사가 일반적인 록밴드의 추상적인 가사 내용에서 벗어나 좀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대화체의 가사가 담긴 재미있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했다.


3. 세상을 흔들어


이번 3집 음반의 타이틀인 we are rising 가 원 제목인 이 곡은 정상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이들을 위한 노래이다. 세상을 흔들기 위해 그리고 또 자신을 넘어 서기 위해 땀흘리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힘을 내고 또 손을 잡아 주겠다는 메세지가 있다, 스포츠 테마에 어울리는 곡이랄까? 팝적인 멜로디로 조용히 노래하다 격정적인 후반부의 기승전결을 가진 곡이며 바닐라유니티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사운드가 곡 전체에 녹아 있다.


4. kelly


어린 시절 같이 뛰어 놀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던 친구를 그리워 하는 내용의 곡. 장지미의 아기자기한 기타 플레이와 어깨 춤이 절로 나는 8 비트 리듬이 흥겨우며 한번만 들어도 잊혀지지 않는 후렴구 멜로디는 대중을 놓치지 않으려는 바닐라유니티의 의도과 숙성된 음악적 완성도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5. 난 너와 함께


가장 강렬한 펑크 록 트랙. 범상치 않은 기타 리프가 상쾌한 사운드로 곡 전체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번 음반의 오리지널 양키 펑크 사운드를 진심 경험케 해주는 곡이기도 하다. 1집의 tomorrow 에 이은 또 하나의 밴드 라이브 시 핫트랙이 될 가능성이 많은 곡이다. 또한 기타리스트 장지미의 세련되고 놀라운 기타 연주 및 리프 메이킹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는 국내 록씬에 새로운 실력자가 등장 했음을 알려주는 신호 이기도 하다.


6. hey monster


2010년 발매된 디지털 싱글을 paul 이 리믹스 해서 정식으로 수록 하였다.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이중적인 모습을 본다는 내용으로 좀 더 미국적인 록사운드로 리믹스 되었다.


7. 우리 이제는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가 바닐라유니티 특유의 아련함을 느끼게 해주며 보컬 이승주의 탁월한 보이스와 기존 록밴드에서 들을 수 없는 화려한 코러스가 돋보인다. 또한 u2의 기타리스트 the edge를 연상시키는 장지미 특유의 딜레이 기타 리듬 플레이는 본 음반의 여러 곡에서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이곡에서 가장 빛난다. 이 기타 연주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모-펑크의 새로운 기타 주법으로 국내 록 음반에서는 장지미가 처음으로 연주해 들려주고 있어 신선하며 듣는 재미가 쏠쏠하기까지 하다.


8. been here all time


좀 더 강렬한 기타 리프와 EMO-PUNK 사운드가 지배하는 곡으로 드라마틱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전반부와는 전혀 무관한 듯한 후반부의 템포 체인지는 바닐라유니티 1집에서 느꼇던 슬픈 감성 마져 느끼게 해준다. 항상 같이 하던 어떤 특별한 곳에서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 하는 내용으로 새로운 멤버의 바닐라유니티 결성 이후 처음으로 완성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9. 당신의 그늘 속에서


예사롭지 않은 제목을 가진 이곡은 역시 예상대로 종교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바닐라유니티 최초의 ccm 이라고 해도 좋을 곡으로 위대한 분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감사함을 잊지는 않았는지 한번 되새겨 보자는 내용이다. 전반부의 아련한 멜로디는 흡사 다른 밴드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만 이내 잊게 만드는 시원하게 폴발하는 후렴구, 다이나믹 넘치며 듣는이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끝없이 펼쳐지는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이 밴드의 높은 음악성을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0. be the one


역시 2010년 발매했던 디지털 싱글곡으로 paul의 리믹스를 통해 좀 더 양키스러운 록 사운드로 다시 태어났다.


11. city


원래는 보컬 이승주의 솔로음반으로 준비되던 곡이었지만 새로운 편곡으로 이번 3집에 수록된 곡. 오래된 LP 에서 나오는 왜곡된 노래가 어렴풋이 들리다 깜짝놀라게 터지는 후반부로 구성되었으며 바닐라유니티 2집에서 느껴지던 뉘앙스가 뭍어있는 곡이다. 화려한 도시에 살면서 느끼는 알지 못할 외로움에 대해 독백하듯 토로하고 있다.


12. stay on these roads


1988년 노르웨이의 3인조 유로팝그룹이자 뉴웨이브의 기수 "A-HA" 의 3집 앨범 동명 타이틀 곡으로 바닐라유니티가 리메이크해서 본 음반에 수록 했다. 우연히 듣게 된 이곡이 너무나 아련해 잊을 수 없었다는 보컬 이승주는 언젠가 한번 리메이크 해보고 싶었던 곡이었는데 이번 음반에 수록하게 되서 너무 영광이라고 원곡의 유로사운드가 아닌 EMO 느낌으로 편곡되었으며 강렬한 사운드 속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일기예보의 좋아좋아 와 누노의 CRAVE의 리메이크를 통해 홍대 밴드 리메이크 갑으로 부상한 바닐라유니티만의 편곡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 존재감이 다시 두드러질, 다시 떠오를 바로 그 출발점이 바닐라유니티 3집 "WE ARE RISING"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