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회사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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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욱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4.08.27
앨범소개
[노래가 된 하상욱 단편 시집 "서울 시"]

2012년 전자책으로 나와 100만 명 이상의 공감을 얻고 종이책으로 출간 돼 17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단편 시집 서울 시의 작가 하상욱이 이번엔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자신의 글 '금요일인 줄 알았는데 목요일'에서 출발하는 이 노래의 가사는 회사원들의 현실적인 아픔을 담고 있다. 실제로 5년간 회사원으로 일했던 그는 "아름다운 꿈을 찾아 회사를 떠나는 보헤미안의 이야기가 아닌, 회사생활 그 자체의 정서를 그리고 싶었다." 라며, "우리의 일상에 스며있는 '일상의 슬픔'을 담으려 했다"고 말한다. 이 노래의 음악적 완성도는 각자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음악을 통해 그가 이야기하려 했던 평범한 직장인(혹은 우리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분명 아프지만 따뜻하게 전달 됐다. 읽으면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론 슬프도록 현실적인 글을 써 왔던 하상욱이 내놓은 첫 음악은, 그 원래대로의 색깔 그대로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한다. 

- 글: 하상욱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