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구나구나 (GunaGuna)

구나구나 (GunaG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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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모리 (nuMori)

앨범유형
정규앨범 , 국악 / 가요
발매일
2016.07.19
앨범소개
야성적이고 관능적인 퓨전국악 밴드 누모리의 데뷔 앨범 [구나구나 (GunaGuna)]

김덕수 일렉트릭 사물놀이에서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국가행사와 대형 공연의 음악을 제작하던 기타리스트 정준석은 무속신앙에서 무당이 연주하는 장단과 민속 음악의 가락을 이용한 현대적인 음악을 만들고자 미국에서 현지뮤지션들과 활동하다 돌아온 무형문화재 이수자이자 대통령상 수상자 장구 연주가 김소라와 빼어난 싱어송라이터이자 모든 종류의 건반악기에 능수능란한 아티스트 이안나를 영입하여 탄탄한 구성의 삼인조 그룹 누모리를 결성한다.

누모리는 결성 이후 수많은 공연과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으며,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한,몽 양국의 음악을 융합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인도의 전통 음악가들과 함께한 작품 또한 제작한다. 1년간의 장기적인 곡 작업과 녹음 과정을 거쳐 태어난 누모리의 데뷔 음반은 기존의 퓨전 국악에서 찾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야성적이고 관능적이며 몽환적인 감각을 세련되게 표현하였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통음악의 요소들을 격식을 깨트린 연주를 통해 독특한 사운드로 재탄생 시켰다.


강력한 휘모리장단으로 스파이 영화의 OST를 연상케 하는 록음악 '왕거미' 
무당의 육체에 신이 들어오는 과정을 환각적이고 훵키하게 표현한 타이틀곡 '구나구나'
우리 민족의 민요 '아리랑'의 정서를 모티브로 작곡된 서정적인 블루스곡 '니나노'
화려한 경력의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이 참여한, 국악과 재즈가 융합된 몽환적인 작품 '부정재즈'
인도의 정상급 연주자인 슈하일 유세프 칸(Suhail Yusuf Khan)과 비샬 나가르(Vishal Nagar)와 함께 인도 전통음악과 자진모리 산조를 블루스로 연주한 '신의 손바닥'
한국의 자진모리장단과 미국의 블루스가 융합된 파워풀한 자진모리 블루스 록 '헤이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작아지는 인간의 허무함을 노래한 블루스 '어이없이 떠난 세월'
3000년 전 고조선의 오래된 시조 '공무도하가'에서 모티브를 얻은 구슬픈 발라드 '가시오'
기타와 신시사이저를 국악선법으로 연주하여 한의 정서를 우는 듯한 음색으로 표현한 '울음' 
격조 높은 전통음악인 산조를 기타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일렉트릭 산조'
끝나버린 인연을 비통해 하는 남자의 절박함을 묘한 긴장감과 장엄한 연주로 표현하는 '보고싶소'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느껴지는 공포심과 환상, 그리고 적막함을 표현한 '뭉클'
등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타악연주가 '현승훈'과 윈디시티의 베이시스트인 '김재호'의 세션이 가미된 총 13곡의 작품을 통하여, 누모리는 미래적인 한국음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