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달다래 프로젝트 #카페 '비닐하우스' Vol.4

달다래 프로젝트 #카페 '비닐하우스' Vo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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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

앨범유형
싱글/EP , 락 / 가요
발매일
2016.12.22
앨범소개
달다래 프로젝트 #카페 '비닐하우스' Vol.4

*보도 자료*

月刊 CAFE BGM Project.
달마다 듣는 다방 노래 : 달다래

[달다래 프로젝트]는 '숨겨진 카페'와 '숨겨진 뮤지션'을 찾아,
'매달' 카페 이름을 제목으로 노래를 만드는 月刊 CAFE BGM 프로젝트이다.

"음악과 공간의 시너지"
현대인들에게 일상적인 카페와 음악, '달다래 프로젝트'는 좀 더 특별한 카페 음악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달다래 프로젝트의 세 번째 카페 '비닐하우스'는 익선동'식물','거북이슈퍼'를 디자인한 데씨 아키텍츠의 새로운 공간으로, 문래동 철공소 길에 새어나오는 빛과 음악을 따라가면 빛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공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달다래 프로젝트 #카페 '비닐하우스'vol4.
"오빠딸 - 비닐하우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펍 '비닐하우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철강소 건물을 활용해 재탄생 된 공간이다.
주변에 철강소가 많기 때문에 오빠딸은 철강소의 차가운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로봇'이라는 주제를 채택하였다.

끊임 없이 밤낮으로 쉴틈 없이 철강소에서 같은 일을 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왜 일을 하는지 조차 모른 채 피곤함 만이 쌓여간다.

이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비닐하우스에서 따뜻한 커피나 시원한 술을 원하게 되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또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녹슬어가고 굳어가는 자신의 팔다리와 온기 없는 차가운 몸을 느끼며 본인을 포함한 일하고 있는 모두가 로봇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노래는 끝이 나게 된다.

이 노래는 오빠딸의 리더 '초고추정'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써 철강소에서 일하는 단순 로봇이 아닌 같은 일만 반복하며 하루하루 무기력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을 향한 소심한 일침을 나타낸 노래 이기도 하다.

카페 노래인 만큼 밝은 느낌의 노래를 쓰려고 했으나 만들다 보니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가 나와서 비닐하우스 사장님에겐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사실 여기까지 적다 보니 뭔가 비판만 하는 노래가 된 것 같지만 만화주제가 같은 가사와 유려한 연주의 멜로디언, 묵직한 베이스, 철강소에서 쇠를 두드리는 듯한 드럼 소리, 매몰 찬 보이스를 듣다 보면 비닐하우스를 한 번 방문하여 몸을 녹이고 싶으리.

Credit

작사, 작곡 : 초고추정
기타/보컬 : 초고추정
베이스 : 영의정K
멜로디언 : 최벌
드럼 : 육수더맥스

커버이미지 by 옥탑방애니메이터

Co-produced by Rachel
Produced by OI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