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FAIRYTALE

FAIRY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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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20.11.22
앨범소개
[Album Credit]

Executive Producer by 김현
Project Director by 남궁진, 이현정, 심가혜
A&R 이혜진

Produced by 조정현, 김아현
Composed & Lyrics by 김아현
Arranged by ColdoK, 이창우, 김성현

Styling by 김아현, 수잔, 유능한(M/V)
Photograph by 스케르잔도
Artwork & Design by 강연주, 스케르잔도
M/V directed by 강경식, 최경철, 강연주, 김아현

Management / 1Lo Paradise




[Track Credit]

01. 어쩌면 마음

Composed & Lyrics by 김아현
Arranged by ColdoK

Guitar 이창우
Chorus arranged by 장한나, 김아현

Vocal Recorded by 조정현 at Gig Studio
Mixed by 최민성 at TONE STUDIO SEOUL
Mastered by 김대성 at TONE STUDIO SEOUL


02. 불꽃놀이

Composed & Lyrics by 김아현
Arranged by ColdoK

Piano ColdoK
Guitar 이창우
Bass 박찬민

Vocal Recorded by 김대성, 이상윤 at TONE STUDIO SEOUL
Mixed by 김대성 at TONE STUDIO SEOUL
Mastered by 김대성 at TONE STUDIO SEOUL


03. 둥둥

Composed & Lyrics by 김아현
Arranged by ColdoK

E.Piano ColdoK
Guitar 이창우
Bass 김민석
Chorus arranged by 로와, 김아현

Vocal Recorded by 은강인 at Philo's Planet
Mixed by 강은구 at eunstudio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04. See the star

Composed & Lyrics by 김아현
Arranged by 이창우

Piano ColdoK
Guitar 이창우
Bass 이명철
Drum 이운주

Vocal, Guitar Recorded by 조정현 at Gig Studio
Bass, Drum Recorded by 권태훈 at Music Paradiso
Mixed by 강은구 at eunstudio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05. 동화

Composed & Lyrics by 김아현
Arranged by 김성현

All instruments by 김성현

Vocal Recorded by 최민성, 고도현 at TONE STUDIO SEOUL
Mixed by 최민성 at TONE STUDIO SEOUL
Mastered by 김대성 at TONE STUDIO SEOUL


‘FAIRYTALE’
앨범소개리뷰

김아현 album [FAIRYTALE]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RBW가 운영하는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앨범 [FAIRYTALE]이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김아현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낸 곡들로 채워졌다. 또한 여러 아티스트의 음악에서 다양한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인 프로듀서 겸 래퍼 ColdoK(콜독)이 이번에도 김아현의 앨범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었다.

새로 써 내려가는 나만의 동화라는 컨셉의 앨범 ‘FAIRYTALE’은 쉽고 대중적인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동심을 잃어가는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로한다. ‘FAIRYTALE’은 감정과 시간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김아현 특유의 감성이 녹아 있으며 ‘나만의 동화’라는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우리 모두 저마다의 마음 한 켠에서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동화의 엔딩처럼
소중한 우리의 이야기가 못내 이어지도록, 그리 바라고 있을 테죠. 그런 마음을 이 앨범에 담았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것만큼 시간을 초월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마저도 내가 그려낸 동화일까요?
메마른 삶에 반가운 손 편지 같은 이야기였으면 해요.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_김아현

1. 어쩌면 마음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은 몇억 광년 전 사라진 별이 우리에게 뒤늦게 닿은 것이라는 말을 보았어요. 사실은 사라져버린 가물거리는 저 빛을 바라보며 우리는 소원을 말하고, 그리운 이를 떠올립니다. 어떤 에너지가 만나 저 별들은 몇억 광년 후에도 우리에게 이리도 찬란한 걸까요?
아마도 너와 내가 만난 것 처럼 기적 같은 우연 속에 별이 되었겠죠. 모든 것은 저물어 가겠지만 우리가 사라질 때조차 우리를 비출 건 너와 나, 지금 이 순간일 거예요.

2. 불꽃놀이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볼 때면 너무도 아름다워서 찰나의 순간이라도 그 빛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실이 타 들어가고 끝에 다다르면, 짧고 강렬하게 찬란한 기억을 남기고 끝나버리는 불꽃놀이. 아마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도 이와 같은 마음이겠죠. 끝나버릴 걸 알면서도 모든 걸 내던지는 마음. 불꽃놀이는 끝났지만 그 황홀한 풍경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테니, 우리 더 이상 두려워 말고, 사랑하기로 해요.

3. 둥둥
얼마 전 기묘한 꿈을 꾸었어요. 제가 풍선이 되어버린 듯 제 몸이 땅과 점점 멀어지고, 나는 둥둥 하늘도 땅도 아닌 어딘가를 날고 있었죠.
가끔은 내게 닥친 모든 일들이 단 하나도 빠짐없이 버거울 때, 나는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속할 수 없을 것만 같을 때. 그때 그 꿈을 떠올리곤 해요. 눈을 감고 그곳에서 잠시 날다가 돌아오면, 잊고 있었던 중요한 것들을 이따금 다시 깨달아요.
힘주던 손은 살짝 펴고, 우리의 맘을 쥐던 것들을 잠시나마 놓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4. See the stars
이별에 서툰 우리에게, 잘 이별하는 일은 오랜 숙제가 될 것도 같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것들도 언젠가는 빛을 잃어가고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은 아프도록 날카롭게 마음을 들춥니다.
아프지만 소중하고, 소중하니 아프다는 것을 안 이후로는 그저 두려 합니다. 시간은 우리를 이곳에 데려왔지만 그 시간 속의 너와 나는 영원함을. 그 밤 위에 우릴 비추던 별들이 기억할 테니 말이에요.

5. 동화
기적 같은 만남 속에 선명히 빛나는 당신의 숨, 목소리, 우리가 나누었던 이야기가 이곳에선 영원하기를. 분명 시간 너머 어딘가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있을 당신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마음을 나누었던 우리였음을.
그리고 훗날 우리 그곳에서 만난다면, 그때와 같은 미소로 안녕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