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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TALE

어쩌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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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음

저기 저 멀리 가물거리는
빛을 바라봐
어떤 마음이 하나로 뭉쳐
반짝거리는 걸까
(I don’t know what’s going on)

언젠가 우리 함께 있었던
그땔 돌아봐
어떤 우연이 이곳에 우릴
데려다 놓은 걸까

하나 둘 포개지던 너와 나
시간 속에 손을 맞잡았지

나의 하늘 나의 밤 나의 나날들
위에 반짝이는 우리 시간들
내가 언젠가 이 아래 눈을 감을 때조차
나를 비춰줄 건
어쩌면 마음
어쩌다 우리

바다 저 너머 푸르게 번진
끝을 바라봐
아픈 마음들 저곳에 닿으면
조금은 식어가겠지

하나 둘 포개지던 너와 난
그날 위에 몰래 새겨뒀지

나의 하늘 나의 밤 나의 나날들
위에 반짝이는 우리 시간들
내가 언젠가 이 아래 눈을 감을 때조차
나를 비춰줄 건

나의 하늘 나의 밤 나의 나날들
위에 반짝이는 우리 시간들
내가 언젠가 이 아래 눈을 감을 때조차
나를 비춰줄 건
어쩌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