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장연주

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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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여성/솔로
스타일
데뷔
2006년 /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아티스트 소개

장연주는 무대에만 서면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국내 몇 안 되는 라이브 가수이자,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에 비해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아 스타급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녀만의 톡톡 튀고 발랄한 음색과 숨겨진 감성을 톡톡 건드리는 따뜻한 멜로디에 중독되어가고 있다.


열두 살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장연주는 노래보다 음악에 더 강한 애정을 쏟아내는 아이였다. 고교시절에 'EBS 청소년 창작 가요제'에서 자작곡 '나를 위한 다짐'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98년도에는 강변가요제에 나가 은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수원여대 대중음악과 출신인 그녀는 그곳에서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중현에게 직접 악기 연주법을 배웠고, 그 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장연주는 자신의 이름으로 활동하기 전, 록밴드 '들국화'의 전 베이시스트 최성원의 눈에 띄어 2000년에 '테라'라는 이름으로 데뷔 앨범 [데칼코마니]를 내고 1년간 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데뷔 당시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 후 여성 록커로써 자신의 이름을 걸고 데뷔 앨범을 발표한지 3년만인 2003년 1집 [Something Special]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앨범에는 조정린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를 비롯해 모두 11곡이 수록되었고,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 곡 [Something Special]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이 곡은 업템포 리듬의 8비트 록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그녀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에서 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낸 그녀는 앨범의 전곡을 작사하고, 수록된 4곡을 작곡했으며 직접 프로듀싱까지 해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서비스를 시작한 옴니버스 인터넷 드라마 [내방네방]에 '처음엔'을 비롯한 세 곡이 OST로 쓰여 큰 홍보효과를 얻기도 했다.


2005년에 발표한 2집 [본심]에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꺼내기 힘든 근본적인 마음을 그녀만의 독특한 시각과 다양한 주제로 풀어냈다. 1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전혀 다른 음색을 구사한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이 프로듀서로서 앨범의 시작부터 작사, 작곡, 편곡을 비롯해 재킷을 만드는 마지막 과정까지 치밀한 기획 속에 진행해 더욱 가치 있는 앨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앨범 대부분의 곡이 그녀의 자작곡으로 이뤄졌고, 2000년 [테라]라는 예명으로 활동할 당시 함께 작업했던 일본의 유명 작곡가 히데오 사이토가 두 곡을 선물했다. 2집 앨범의 타이틀곡 [여가]는 '너를 위한 선물'이란 뜻으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독백형식의 따뜻한 발라드다. 여자가 먼저 수줍게 사랑을 고백하는 형식의 노래로, 여자보다 오히려 많은 남성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던 곡이다.


그녀의 데뷔 앨범인 [데칼코마니]에 수록했었던 이 곡은 장연주의 보이스를 비롯해 현악에 중점을 둔 편곡이나, 함춘호의 기타 세션 등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정점에 도달해있다.


작은 몸에서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여성 록커로서, 전 곡을 직접 만들고 부르는 싱어송 라이터로서, 앞으로도 그녀의 음악적 열정의 결과물인 장연주만의 음악으로 활발한 활동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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