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나미애

나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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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여성/솔로
스타일
트로트
데뷔
1990년 / 사랑의 다짐
아티스트 소개

신세대 트롯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요즘, 완성도 높은 정통 트롯으로 우리 곁은 찾아온 가수 나미애는 6집 [I Wanna 飛(비)]를 발표하며 타이틀 곡 ‘왜그래’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대한민국 트로트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나미애는 사실 신인가수가 아닌 기성가수다. 1984년 kbs ‘즐거운 우리집’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면서 데뷔한 나미애는 1994년 mbc 난영가요제에서 ‘사랑은 저멀리’란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별의 시간’, ‘오디오 비디오’ 등의 노래를 통해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았던 나미애는 신곡 ‘왜그래’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와 그간 뜸했던 전통 트롯의 진수를 여과없이 발휘하고 있다.

20년 남짓되는 가수 경력과 실력에 비해 그간 빛을 보지 못한 대표적인 가수로 꼽히는 나미애는 1997년 4집 앨범 [애련]까지의 작품을 통해 정통 트롯 창법을 일관되게 구사해왔으나, 앨범제작과 방송 활동 중단 등 개인적인 시련을 거치다 2000년에 언더에서의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녀는 한층 향상된 실력으로 2003년에 5집 [Promise Of Love]를 발표하면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이별의 시간’은 ‘사랑과 평화’ 출신의 작곡가 고 김명곤님의 유작D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 곡은 트롯의 음악적 한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통속적이지 않은 멜로디로 사랑의 아픔을 노래를 유럽풍의 편곡으로 담아내어, 분명 트롯 리듬이지만 기존의 느낌과는 또 다른 곡으로 완성되었다.

최근 사랑받고 있는 6집 [I Wanna 飛(비)]의 타이틀곡 ‘왜그래’는 남성들의 보수적 사고방식과 여자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구속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다소 무겁지만 가볍고 경쾌한 풀카 삼바 리듬이 가미되어 애교스럽고 귀여운 느낌의 곡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나미애의 세련된 창법과 감정 표현이 묘한 호소력을 안겨준다. 또 랩과 테크노 비트를 가미해 전혀 다른 느낌의 ‘왜그래’의 리믹스 버전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여성들의 사랑과 심리를 그린 곡들이 눈에 띄는데, 한사람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아오면서도 정작 그 사람의 가슴앓이를 헤아려 주지 못한 후회를 담은 ‘가난한 사람’이란 곡과 현대여성들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잘 묘사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곡도 함께 주목해도 좋을 곡들이다.

젊은 세대들에게 소외받았던 트롯이란 장르도 이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세대 트로트의 봇물 속에서 그녀만의 세련된 창법으로 정통 트롯의 묘미를 되살려 우리나라 성인가요 시장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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