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패닉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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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그룹
스타일
데뷔
1995년 / 달팽이
아티스트 소개
패닉은 이적과(본명: 이동준) 김진표가 95년에 결성한 그룹이다. 이적은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중 1때 기타와 베이스를 잡았고 그때부터 밴드 생활을 하면서 중,고등학교 때는 베이시스트를, 대학교 때는 키보디스트로 활동했다. 대학 때 'A-Teen' 이라는 메탈 밴드를 결성해 아마츄어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진표는 고등학교에 들어가 색소폰을 불면서 Jazz에 심취하게 됐고 유학생 친구에게서 받은 N.W.A(Niggaz With Attitude)와 Ice Cube 등의 음악을 들으며 갱스터 랩에 빠지기 시작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은 95년 패닉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문을 두드린다. 이들이 데뷔했을 때 '일류대 출신의 이적과 반항아적 이미지인 김진표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등의 오명이 붙기도 했었지만 95년 10월 이들은 1집 [아무도]를 발표했고 96년 이 앨범에 수록된 '달팽이'가 라디오 방송을 타면서 각종 가요 순위프로에서 1위를 차지한다. 서정적인 발라드 곡 '달팽이'는 오로지 피아노 하나의 연주에 이적의 맑은 목소리와 김진표의 섹스폰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때 표절 시비가 붙기도 했지만 이들은 연달아 수록곡 '왼손잡이'까지 히트를 시킨다.1집 앨범의 빅 히트로 국내 대중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이들은 96년 10월 2집 [밑]을 발표한다. 이 앨범에서 이들은 '파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욕설이 뒤섞인 노골적인 가사와 함께 음악형식도 철저히 파괴하고 나섰다. 앨범 전체가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은 결과적으로 전작에 비해 너무 어렵고 실험성이 강하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인기를 얻었던 곡들만 대중의 입맛에 잘 맞는 서정적인 곡이었을 뿐, 그들의 실험은 1집부터 계속되어온 것이다. 이들은 2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잠시 이적과 김진표 각자의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97년 6월 김진표는 랩 앨범 [열외]를 발표했고 97년 8월 이적은 전람회의 김동률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만든다. 처음으로 앨범 전체를 랩으로 채운 김진표의 실험적인 앨범과 실력있는 두 뮤지션의 프로젝트 앨범은 모두 성공을 거둔다. 각자의 활동을 하면서 성공을 하자 이들의 해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들은 98년 5월 패닉 3집을 발표한다.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숨은 그림 찾기' 등의 곡이 담긴 이 앨범에서 이들은 음악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음악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펑키와 블루스, 락 등의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고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선다. 3집 이후 이적과 김진표는 각자의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적은 김동률과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과 [긱스] 등의 활동을 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혔고, 김진표 역시 김영석과 함께 [노바소닉]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임으로써 탄탄한 뮤지션으로 변모를 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05년, 결성 10년만에 발표한 4집 앨범은 패닉의 음악적 여정의 이정표라는 점에서 방송, 언론 매체에서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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