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Guns N' Roses

Guns N' R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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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밴드
스타일
데뷔
1987년 / Welcome To The Jungle (영화 '토르 : 러브 앤 썬더' 삽입곡)
아티스트 소개
건즈 앤 로지스는 팝 메탈의 퇴조 속에서 더욱 강력한 메탈 사운드를 들고 나와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렸던 그룹이다. 

1987년 [Appetite For Destruction]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가볍게 밟았고 이후 여세를 몰아 1989년에는 앨범이 차트 1위를 고수하는 동안 새 작품인 [Lies]마저 5위에 등극하는 인기의 화염을 토했다. 한 뮤지션의 두 앨범이 차트 5위 안에 동시 랭크 된 것은 1974년 'Time In A Bottle'로 유명한 짐 크로치 이후 무려 15년 만의 쾌거였다. 짐 크로치는 사망에 따른 추모 분위기에 덕을 본 바가 컸지만 건즈 앤 로지스는 생전 그 위업을 달성했다는 데서 더욱 광채를 발했다.

이처럼 건즈 앤 로지스가 절대 강자로 시대를 호령한데는 무엇보다 액슬 로즈와 슬래시가 이룩해낸 유기적인 컴비네이션의 공이 컸다. 액슬 로즈의 성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마와도 같은 극단의 비브라토와 블루스에 기반을 둔 애상적 톤을 무기로 단숨에 기타 영웅으로 급부상한 슬래시의 사운드는 마치 서로를 오래 전부터 갈구했다는 듯,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이후의 [Use Your Illusion 1 & 2] 시리즈에서도 둘의 콤비 플레이는 더욱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며 이에 힘입어 판매고는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자연스레 상업적으로 실패한 작품이 없는 드문 케이스로 역사에 등재될 수 있었다.둘이 갈라서자마자 음악적 나락이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액슬 로즈는 확실한 파트너 감을 점찍지 못해 방황을 계속했고 슬래시는 스네이크핏(Snakepit)이라는 자신만의 공동체를 결성했지만 피드백은 전무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이빨 빠진 호랑이의 신세를 면치 못했다. 

수많은 팬들은 지금도 미련을 떨치지 못해 그들이 야인 시대를 빨리 청산하고 다시 모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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