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조성모

조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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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발라드
데뷔
1998년 / To Heaven
아티스트 소개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1998년 한 비디오 클립이 가요 시장을 뒤숭숭하게 했다. 이병헌과 김하늘이 등장하고 허준호, 조민수, 훗날 세 친구로 인기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정웅인이 등장하는 이 뮤직비디오는 세련된 영상미로 슬픈 드라마를 엮어냈으며 가수의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 화제성은 세인의 관심을 증폭시키며 곧 음반의 구매로 이어졌다.


이 영화 같은 'To heaven' 클립의 폭발적인 성공은 신인가수 조성모뿐만 아니라 감독 김세훈을 스타로 키워냈으며 작곡가 이경섭, 스타제조기로 소문난 GM사의 김광수에게도 그 영예의 한 자리를 선사했다. 하루 아침에 스타덤에 오른 조성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 없이 그냥 이경섭을 따라다녔다. 어느 날 이경섭은 조성모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조성모가 스타가 될 것임을 그는 예견했지만 소속사를 잡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댄스 그룹의 일원이 될 뻔도 했지만 발라드를 고집한 조성모와 이경섭의 신념을 받아들인 김광수는 조성모를 4년여에 걸쳐 조련한다. '얼굴 없는 가수'로 프로모션을 짜고 비디오에만 1억을 투자한 'To heaven'이 서서히 정상권에 진입하자 이 미소년은 TV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TV에 매달리는 일반 가수의 심리를 역이용한 이 작전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어 다시 큰돈을 투자한 뮤직비디오 '불멸의 사랑'이 히트하고 그의 휴지기에는 '후회'가 10대의 귀를 사로잡으며 음반 판매량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곡들은 표절의혹을 받았지만 그의 폭발적인 인기에 함몰되었다. 그의 2집은 1집과 똑같았다. 'For your soul'은 1집의 분위기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았고 앨범 재킷은 우타다 히카루의 것을 도용했음이 판명되었으며 '상처'는 '후회'의 반응을 의식해서 나왔다. 또한 거액을 들인 뮤직 비디오에는 신현준과 최지우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무슨 상관인가? 앨범은 더 많이 팔렸고 조성모는 신승훈을 가뿐히 누르고 발라드계의 새로운 챔피온이 되었다.


2003년 발표한 5집 [가인]에서 가슴을 저미는 서정적인 발라드 '피아노'를 비롯하여 '내 것이라면', '버릇처럼' 등의 곡들로 여전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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