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Dr. Dre

Dr. 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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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랩/힙합
데뷔
1985년 / Let Me Ride
아티스트 소개
랩 역사상 닥터 드레(Dr. Dre)만큼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찾기란 힘든 일이다. 뮤지션으로서의 능력을 평가하기 이전에 한 때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 자신의 명성에 먹칠을 하기도 한 시절을 겪었다. 이 모든 희로애락을 음악에 담아 표출할줄 알게 되었기에 그를 랩 음악계의 산 증인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현재는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정상에 다시 섰다. 닥터 드레는 솔로 래퍼이기 이전에 이미 우리에게 랩 그룹 N.W.A.(Niggas With Attitude)의 설립자이자 멤버로 인식되어 있고, 또 그 이전에 명 프로듀서로 잘 알려져 있다. N.W.A. 시절의 히트곡들 모두 닥터 드레가 프로듀싱한 점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

닥터 드레(본명: Andre Young)는 1965년 2월 28일 LA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할머니와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고 일찍이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과 마빈 게이(Marvin Gaye) 등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다. 학창 시절부터 키보드를 이용, 댄스용 데모 테이프를 제작했던 그는 약관 17세의 나이로 DJ 옐라(Yella)와 함께 싱글 'Surgery'를 발표하기도 했다. 1989년 이지 이(Eazy-E)와 아이스 큐브(Ice Cube), MC 렌(Ren), DJ 옐라 등과 함께 서부 갱스터 랩의 원조인 N.W.A.를 결성했지만 이지 이와의 주도권 싸움이 심화되어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침 1992년 마리온 서지 나이트(Marion "Suge" Knight)와 함께레이블을 설립한 것을 빌미로 N.W.A.를 탈퇴했고 이후 자연스레 팀은 해체되었으며 다른 멤버들도 모두 솔로로 독립했다.

닥터 드레는 첫 솔로 앨범 [The Chronic]('93)을 발표했고, 이 앨범은 4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Nuthin' But A G Thang', 'Dre Day', 'Let Me Ride' 등의 솔로 히트곡을 낳았다. 1993년 봄, 닥터 드레는 [그래미 어워즈]를 휩쓸며 솔로로도 성공적인 한 해를 마감했음을 만방에 알렸다. 뿐만 아니라 스눕 독의 데뷔 앨범과 영화 사운드트랙을 프로듀스하는 등 자신의 앨범 외의 작품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닥터 드레도 모범 시민은 아니어서 대부분의 하드코어 래퍼들과 마찬가지로 폭행죄로 몇 개월간의 교도소 신세를 지는 등 정상적인 미국 시민으로서의 삶은 보내지 못했다.힙합 음악계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겨 준 사건으로 꼽히는 투팍의 의문사 몇 개월 전, 서지 나이트와의 불화를 이유로레이블과 결별한 닥터 드레는 1996년, [애프터매스(Aftermath)]라는 신흥 레이블을 설립, 다수의 하드코어 래퍼들이 참여한 신작 [Dr. Dre Presents Aftermath]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이미 과거 닥터 드레의 명성은 실추된 상태였고 팬들은 점점 그의 곁을 떠나기 시작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절치부심한 닥터 드레는 에미넴(Eminem)이라는 걸출한 백인 래퍼를 발굴, 육성했고, 그의 앨범을 프로듀스하면서 재기에 성공한다. 또한 자신의 솔로작 [Dr. Dre: 2001]까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솔로 활동에까지 덩달아 재기의 신호탄을 날리면서 화려한 제2의 전성기 내지는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닥터 드레가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N.W.A. 시절을 제외하고) 1996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솔로 히트곡이 나오면서부터다. 고(故) 투팍의 히트곡으로 1996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6위까지 올랐던 'California Love'와 1996년 4주간 1위를 차지했던 블랙스트리트(BLACKstreet)의 'No Diggity'(직접 래퍼로 참여하기도 함)의 히트는 그의 프로듀서적 능력을 한껏 발휘한 케이스가 되었다. 그러한 역량은 자신의 수제자 에미넴의 앨범들에서 극에 달했다. 히트된 노래들을 살펴보면 특유의 힘있는 리듬과 쉽게 다가오는 멜로디라인이 공통분모임을 알 수 있다.

최근 닥터 드레가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스 해 빌보드 팝 싱글 차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리 제이 블라이지(Mary J. Blige)의 신곡 'Famliy Affair'에서도 역시 닥터 드레만의 특색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97년 백인 래퍼 에미넴을 프로듀스하여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올림은 물론 이 둘은 2003년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랩계의 인물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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