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성기완

성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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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인디
데뷔
1997년 / 나무가되는법03
아티스트 소개


[아티스트 소개]

- 쿰바와 영실들

“쿰바와 영실들” (영문 이름” Kumba and the Soul Chambers)” 은 인디 데뷔 30주년을 맞아 성기완이 새롭게 시작하는 솔로 프로젝트 밴드의 이름입니다. 쿰바 Kumba는 성기완의 알터 에고 alter ego, 즉 이종 자아로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소울풀한 음악을 구사하는 뮤지션이자 시인입니다. 쿰바와 영실들은 쿰바 이외에는 정규멤버가 없는 열린 조직 지향의 음악가 집단입니다. 

‘영실들’의 기원은 제주도 한라산의 ‘영실 등산로’입니다. 영실 등산로는 길이 5.8km,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힙니다. 영실 등산로는 병풍바위를 포함한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돌이 있는 자갈평지’라는 의미의 선작지왓, ‘위에 있는 세개의 오름’이란 뜻을 가진 윗세오름을 거쳐 남벽분기점에 이르는 환상적인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4계절 모두 다른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영실의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쿰바는 매년 영실을 방문합니다. 영실은 ‘영혼의 거처’라는 뜻이고, 영어로는 ‘Soul Chamber’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실의 ‘영’은 흑인음악의 한 장르인 ‘소울 soul’이라는 장르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 성기완

1993년 말, 한국에 ‘얼터너티브 록 Alternative Rock’의 첫씨앗을 뿌린 선구적인 밴드의 하나로 평가받는 ‘토마토 Tomato’의 데뷔 음반에 ‘스위치’ 등의 노래를 담으면서 음악계에 나온 성기완은 그간 밴드 99, 3호선버터플라이, 앗싸 AASSA 의 리더로 활약해왔고 현재는 ‘트레봉봉 Tresbonbon(리더 김하늘)’의 정규 멤버로 여전히 밴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기완은 3호선버터플라이의 리더로 활동할 때 한국 모던록의 기념비적인 음반의 하나가 된 [Dreamtalk](2012)으로 제 10회 한국 대중음악상(2013)에서 ‘올해의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서아프리카 뮤지션 아미두 디아바테 Amidou Diabate 와 정교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드러머 김하늘 등과 함께 밴드 ‘앗싸’를 결성하여 지구적인 음악적 소통을 지향하는 트랜스 글로벌 사운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늘 실험적인 정신으로 창작의 전선에서 한치도 물러섬 없이 활동해온 성기완은 또한  [당신의 노래](2008) 등 4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개성 넘치는 자기세계를 대중에게 제시한 바 잇습니다. 시인이기도 한 성기완은 이번에 싱글음반과 동시에 발간될 새로운 시집 [빛과 이름](문학과지성사, 2023)을 비롯 모두 6권의 시집을 냈고 2015년 제1회 김현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실험정신과 시적 성취를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아티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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