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Needle & Gem

Needle & 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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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그룹
스타일
데뷔
2015년 / A Thing That Used To Be A Home
아티스트 소개
니들앤젬(Needle&Gem)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거주하고 있는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 에릭 유(Eric You)와 레베카 정(Rebecca Jung)이 결성한 혼성 듀오다. 몬트리올의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것을 인연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자연히 음악적으로 의기투합, 함께 연주하고 부른 커버곡의 영상 등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고 어느덧 본인들의 오리지널도 만들기 시작하면서 지역의 라이브클럽 무대에도 조금씩 오르게 되었다. 이렇게 몬트리올에서 은은히, 하지만 차근차근 활동의 폭을 넓혀가던 니들앤젬의 음악이 국내 리스너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들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네이버의 뮤지션리그에 자신들의 음악과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면서부터. 그들만의 우수 가득한 서정미를 담은 음악들은 이내 주목 받으며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기에 이르렀고 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대표인 소다 역시 마찬가지, 결국 니들앤젬은 지난 2014년 겨울에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로스터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보컬과 기타를 겸하는 에릭, 역시 보컬과 바이올린을 겸하는 레베카가 함께 만들어내는 니들앤젬의 음악은 '케미스트리'가 핵심이다. 우선 섬세하게 감정선을 타는 에릭 유의 기타와 여기에 클래식함과 드라마틱함을 더하는 레베카 정의 유려한 바이올린이 선율이 어우러져 만드는 케미. 둘째는 나지막이 읊조리는, 짙은 멜랑콜리와 왠지 모를 유약함이 묻어나는 에릭 유의 보컬과 깨끗하고 청명한, 에릭 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리치하게 느껴지는 레베카 정의 보컬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케미다. 이렇듯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두 사람 각각의 소리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니들앤젬의 음악은 그래서 어딘가 모순적이다. 가슴 시려오는 공허와 우울이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서정미와 공존한다. 편안하게 귀에 감기는 따뜻한 어쿠스틱한 사운드 이면에는 묘한 신비감이 감돌고 있다. 이러한 모순을 함유하고 태어난 니들앤젬 음악의 아름다움은 깊은 밤의 고요함이 지닌 정서와 사뭇 닮아있다. 서늘한 고독감과 따뜻한 낭만이 양립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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