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Feat. 지조 & Hook By 범키)

제이워크 (J-Walk) 2013.12.11 37
애써 숨기려 하지마 됐어 
니 표정이 말해주는걸 
알았어 이제는 
나 혼자서 살아갈께
비가 내려와 내 몸을 적시고 
그 빗물 속에 감춘 내 눈물 
언젠가부턴가 
이별을 예감했었지 
변해버린 내 눈빛 속에서
해가 쨍쨍할수록 
그림자는 진한 법 
넌 나의 그림자 
내가가면 도망쳐
굳게 닫혀있던 우리 
방밖에서 난 여전히 
니가 나 오기를 바라겠어
뚜루뚜뚜 뚜뚜뚜 
니 번호를 누르고
뚜루뚜뚜 뚜뚜뚜 
대답 없는 전화길 쥐고서
뚜루뚜뚜 뚜뚜뚜 
빗속을 이렇게 
혼자 서성이지만
돌아갈 곳 없네~~
아무리 잊으려 해도 
널 아무리 지우려 해도 
내 멈춰버린 시간과 
또 멈춰버린 달력은 
너 오기만을 기다리는 
아이와 같아
시간은 참 빨라 
모든 게 변하잖아 
결국에 잊혀진다지만 
난 갈증만 남아
애타게 하는 바람이 
오늘따라 날카로워 
언제쯤 덥혀질까 
지금 네 손발은 차가워
뚜루뚜뚜 뚜뚜뚜 
니 번호를 누르고
뚜루뚜뚜 뚜뚜뚜 
대답 없는 전화길 쥐고서
뚜루뚜뚜 뚜뚜뚜 
빗속을 이렇게 
혼자 서성이지만
돌아갈곳 없네~~
애써 숨기려 하지마 
됐어 니 표정이 말해주잖아 
알았어 이제는 
나 혼자서 그래  
혼자서 살아갈께
지갑 속에 남겨진 
너의 사진들 
가슴 깊이 간직한 
우리 함께 한 많은 날들이
모래처럼 부서져 
이렇게 나를 괴롭히지만 
어쩌겠어 N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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