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여자

반하나 2014.08.25 50
널 보내고 한번도
널 보낸 적 없어 나의
대답하지 않은 대답이
이별이 됐어

시간이 약이 되고 
또 다른 사랑이
널 잊게 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와 애꿎은 니 사진에다 
수백번 붙잡고 있어

숨 쉴 수도 없을 만큼
아프단 말야 돌아와
어떻게 나에게 니가 이러니
너만 알고 사랑했던 
나는 이제 어떡하라고
여자라서 그 흔한 여자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난 울 수 밖에 없었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 
보낸 하루하루
이젠 나도 헷갈려

영원히 날 지켜준다고 했잖아
날 바라보며 수없이 했던 약속
믿었던 내가 바보였나봐
어차피 떠날 거라면

차라리 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게 해줘 제발
어떻게 나에게 니가 이러니
너만 알고 사랑했던 
나는 이제 어떡하라고
여자라서 그 흔한 여자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나는 기다릴 뿐이라고

지금이라도 너 돌아와 
날 잡아준다면
다 잊어줄 수 있는데 
못이기는 척 네게 안길텐데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니가 날 찾아와 있을까
걱정을 해 

흔한 여자라서

그 흔한 여자라서 아파만 할께 
널 붙잡지도 보내지도 
못하고 기다려볼게
안되는데 이렇게는 안되는데
바보처럼 이렇게 
널 기다리는 나였다고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