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너를

반하나 2014.10.08 73
오늘이
지나고 나면 
우린 서로의 길을 걷겠죠
나의 미련도 작은 기대조차도 
부담이란 걸 난 알기에 

하루가
길게만 느껴 
많은 추억도 날 외면해
온종일 그대 숨결과 
그리운 마음을 안고서
이름을 불러보죠

시간이 흐르면 
이 눈물들만큼 
비워낼 아픔이 
지난 시간마저 지울 거 같아 
멈춰있고 싶은데
그댈 잊기 싫은데
어쩌면 이 아픔이
나을 지 몰라

그대의 돌아선 맘처럼
날 외면했던 시선도 
달라진 그대 모습도  
익숙해져버린 슬픔도 
내겐 행복이었죠 

시간이 흐르면 
이 눈물들만큼 
비워낼 아픔이 
지난 시간마저 지울 거 같아 
멈춰있고 싶은데 
그댈 잊기 싫은데 
어쩌면 이 아픔이 

단 한번의 차갑던 시선이
단 한번의 말들이 
사랑한다했던 많은 말들을
낙서로 만들었죠 

눈물이 흐르면 
이 눈물들만큼
못난 내 사랑이 
우스워질 것만 같아 싫어요  
이런 내 맘 모르는  
그대 밖에 모르는 
이런 날 알잖아요 

난 울지 않아요 
그대라는 꿈에서
난 깨기 싫어요
눈물들도 그댈 지울 순 없죠 
외로움에 헤매고 
길을 잃는 다해도
난 괜찮아요 

I can't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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