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

하원 2014.10.30 4
알 수 없는 공간속에 희미해진 
어디론가 흘러가는 시간을 보네 
언제부터 시작인지 알 수 없어 
다만 지금 그리네 멀어지는 널 
아 그떄 찰나에 닿아 설레 
아 그대 짧았던 떨림은 흐르네 
꽃잎 흩날리는 
비 향 가득찬 길에 
건조한 눈빛으로 허공을 보네 
느린 발길 한켠으로 스며드는 
멀어져가는 봄날이여 
아 그대 그대 그대 
아 그대 그대 그대 
아 그떄 찰나에 닿아 설레 
아 그대 짧았던 떨림은 흐르네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