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초화

달마 (Dalma) 2014.11.04 0
차가운 저 하늘로 떠가는 구름은 
내뿜은 나의 담배 연기처럼 
울고 또 웃던 우리의 사랑처럼 
하늘 위로 그렇게 흘러서 간다 

흐르는 저 강물이 부르는 노래는 
술에 취한 당신의 이야기처럼 
울고 또 웃던 우리의 추억처럼 
하염없이 그렇게 흘러서 간다. 

보이지 않는 저 너머로
떠나가 버린 그대가
내게 남겨 준 이야기 
이제 난 알 수가 있어
뒤늦은 후회도 남았지만 
언젠가 우리 저 너머에서
만날 수 있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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