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Feat. 야수)

클라라 (Clara) 2014.11.06 204
Verse1)

이제 우린 가장
가까운 벗
아니 벗어날 수 없는
관계의 덫
내 모든걸 가진 넌
내가 가진 모든 것
선을 넘어버린
떼어낼 수 없는 정
다 틀렸어
이건 정 아닌 병
그리고 무시 할 수 없는
현실이란 벽
벽 뒤로 안 보여
다른 생각을 담아
내일은 없어
난 어제와 단 둘이 남아
널 만난 것을
단 한 순간도
후회한적 없어

but not tomorrow
다시는 못 만나
내가 너무 약해서
다시는 못 잡아
내가 너무 막 해서

time's running out
so I am running out
there are
too many signs
that we are
burning out
다른 사람을
너처럼 만나지 못해
처음부터 겁이나
시작하지도 못해
일어나지도 못해
불신을 신어서
감정을 노출 못해
상처가 깊어서
난 지금도 이기적이야
내 생각뿐
넌 더 아팠을 거야
that's the least
I know

Hook)
겁이나 나도 겁이나
너의 빈 자리 마저
익숙해 질 까봐
나는 어떻게
제발 떠나 가지마
겁이나 시간에
잊혀 질 까봐
겁이나 나도 겁이나
너의 빈 자리 마저
익숙해 질 까봐
나는 어떻게
제발 떠나 가지마
겁이나 시간에
잊혀 질 까봐

Verse2) 
다시는 이런
연애 따위 안하고 
필요 없어
예쁜 결혼식과 반지도
너와 함께 누워
그려 왔던 미래도 
역시나 진한
아쉬움만 남기네 또
먹을수록
겁이 많아 지나봐 
부담스러워
더 이상은 겁이나
널 불행하게
만들 까봐 혹시나 
네가 나중에
후회할 까봐 겁이나
왜 다들 나만 빼고
좋아 보이는 걸까
생각대로 되는 게 없어
things never work out
너는 행복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난 책임감이 없는
그런 사람이기에
우리 둘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단단했던 우릴 너무나
쉽게 갈라놓는
reasons
너는 이 이별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어 
갈등 없는 갈등이
더 해가 될 수 있어

Hook)
겁이나 나도 겁이나
너의 빈 자리 마저
익숙해 질 까봐
나는 어떻게
제발 떠나 가지마
겁이나 시간에
잊혀 질 까봐
겁이나 나도 겁이나
너의 빈 자리 마저
익숙해 질 까봐
나는 어떻게
제발 떠나 가지마
겁이나 시간에
잊혀 질 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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