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가

선겸 (SunKyum) 2016.01.05 2
무슨 말이라도 내게 해줘야
난 알아들어
그만큼 눈치가 없어
어떻게든 내게 표현을 해줘야
알아들어
그래야 이해한다고

나에게 얘기해줘 말을 해줘
무엇 때문에 화가 났었다고
손을 놓지는 마 먼저 가진 마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단 말이야

사랑이라는 말
바로 어제 내게 했던 말이잖아
지금은 사라졌어
영원하리라던
우리 둘만의 이야기가
한순간 무너졌어

나에게 얘기해줘 말을 해줘
무엇 때문에 화가 났었다고
손을 놓지는 마 먼저 가진 마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단 말이야

눈물 나도록
서로를 사랑한 우리였잖아
여전히 변함없어
좀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걸
후회했었잖아
지금이라도 다행이야
이제는 내 삶에서
너 없이는 상상하기도
너무나 힘들어
언제 어디서나 함께 있어
내 옆에 없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나에게 얘기해줘 말을 해줘
무엇 때문에 화가 났었다고
손을 놓지는 마 먼저 가진 마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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