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김범우 2016.04.04 7
하늘하늘 내리는 
아름다운 추억아
칼날 같은 세상 속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뭉클한 내 인생아 
무엇이 그리도 좋으냐
삶은 아름답다고 
내게 노래하네

아리아리송한 이 마음 
스리스리 피어오는 이 감정
아라리요 슬픈 노랫말로도 
달랠 길이 없어라
아리아리송한 세상아 
스리스리 흐려지는 날들아
아라리요 아픈 가슴에 맺힌 
슬픔 가져가다오

아득히 흩날리는 
눈물 맺힌 꿈들아
서글픈 이 내 마음 
흠뻑 적시도록 흘러라
한 맺힌 내 운명아 
그리도 서럽더냐
원망 어린 흐느낌 
그칠 줄 모르네

아리아리송한 이 마음 
스리스리 피어오는 이 감정
아라리요 슬픈 노랫말로도 
달랠 길이 없어라
아리아리송한 세상아 
스리스리 흐려지는 날들아
아라리요 아픈 가슴에 맺힌 
슬픔 가져가다오
		
아리아리송한 눈물아 
스리스리 미어지는 가슴아
곱게 물든 마음 어여쁜 세상 
그리도 벅차더냐
아리아리송한 슬픔아 
스리스리 사라지는 꿈들아
아리랑 아련히 날 데려가주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리랑 고개로 날 데려가주오

아리랑 아련히 날 데려가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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