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방

터닝테이블 2016.11.10 7
아무렇지 않은 척
너를 마주하기엔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한 걸

혼자 보는 영화도
울리지 않는 전화기도 
변한 건 내 마음뿐인 걸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방 안의 모든 건
아직은 너를 이야기하고
나의 이 어설픈 설레임이 
우릴 멀어지게 만드는 걸

어느 늦은 밤 날 마주하던
나의 이 어설픈 설레임이
멀어질까 봐 난 두려워

어느 늦은 밤 날 마주하던
나의 이 어설픈 설레임이
멀어질까 봐 난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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